양 연구원은 "지난해 8월 노란봉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을 때 로봇주가 크게 올랐다"며 "장기적으로 제조기업 입장에서는 사람을 활용하는 것보다 로봇을 통해 자동화를 확대할 유인이 커지는 정책으로 인식되면서 로봇이 대표 수혜 섹터로 꼽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법이 본격 시행되면서도 로봇 자동화 기대가 다시 부각돼 주가를 자극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다만 최근에는 노조·노동자의 교섭권이 강화되면 애초에 로봇 도입 자체가 막힐 수 있다는 시각도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오늘(10일) 로봇 관련 주가가 매우 강한 상황인 만큼 긍정적인 면도 분명하지만, 동시에 산업 성장에 브레이크가 될 가능성도 있다"며 "노란봉투법 이슈는 로봇주에 기회와 위험이 함께 존재하는 만큼, 투자자들이 단기 호재만 보기보다 리스크까지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핵심 포인트
- 노란봉투법 시행은 로봇주에 단기 모멘텀을 줄 수 있지만, 동시에 산업 성장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진단임.
- 지난해 법안 통과 당시에는 제조업 자동화 확대 기대가 부각되며 로봇주가 강세를 보인 바 있음.
- 이번 시행 역시 로봇 도입 기대를 자극할 수 있지만, 노조 교섭권 강화가 오히려 로봇 도입을 제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옴.
- 로봇주는 호재와 리스크가 함께 존재하는 만큼 단기 기대감만 보기보다 산업 전반의 영향까지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임.

● 방송 원문
<앵커>
로봇주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전반적인 시장 측면에서 보면 노란봉투법이 시행되잖아요.
로봇 애널리스트 입장에서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고 계세요?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작년 8월에 노란봉투법이 한번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로봇주 주가를 끌어올리는 이벤트로 작용했었습니다.
노란봉투법이 통과되면 왜 주가 올라가느냐 했을 때 장기적으로 기업들 입장에서, 특히 제조기업들 입장에서 사람을 활용하는 것보다는 로봇을 통해 자동화를 하는 것들을 더 유인할 수 있는 정책이었다고 보고 있어서 결국은 수혜 섹터로서 로봇이 꼽혔다.
그래서 주가가 강했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오늘 이게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또 한 번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데 최근에 조금 뷰가 바뀌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애초에 노조 또는 노동자분들의 교섭권들이 강화되면 애시당초 로봇들을 도입하지도 못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들이 있어서 오히려 로봇 산업에 제동을 걸 수 있는 리스크로도 부각되고 있어서,
오늘은 주가가 굉장히 강한 상황이기 때문에 좋게 보는 부분도 있지만 또 반대로 말하면 리스크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이 포인트는 항상 양날의 검과 같이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