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532.59

  • 280.72
  • 5.35%
코스닥

1,137.68

  • 35.40
  • 3.21%
1/2

국제유가 '반락'...유가 안정책 등장에 80달러대 ↓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국제유가 '반락'...유가 안정책 등장에 80달러대 ↓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9일(현지시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 유가가 전략 비축유 방출 등 유가 안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반락해 배럴당 8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8.96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6.8%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4.77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4.3% 상승했다.

    브렌트유 기준 이날 국제유가는 아시아 시장에서 배럴당 119.5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2022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WTI 가격도 장중 배럴당 119.48달러까지 고점을 높였다. 장중 고점을 기준으로 한 일간 최대 상승폭은 각각 28.9%, 31.4%나 됐다.


    미국과 이스라엘 폭격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차남이자 강경파인 모즈타바 하메네이(56)가 이란 차기 최고지도자로 선출됐다는 소식에 전쟁 장기화 전망이 커지면서 유가가 급등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 카타르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도 2개 유전에서 생산량 감축을 시작했다는 소식 또한 유가 급등폭을 키웠다.



    월가 은행들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상태가 몇 주간 지속되면 유가가 배럴당 130∼150달러를 웃돌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날 유가는 상승 폭을 빠르게 되돌렸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이 유가 급등에 대응해 전략 비축유 방출 등 필요한 조처를 할 수 있다는 공동성명을 낸 이후다.


    뉴욕증시 마감 무렵 브렌트유는 이날 종가 대비 4.61% 하락한 배럴당 88.42달러에, WTI는 종가 대비 6.56% 하락한 배럴당 84.94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모두 배럴당 90달러선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6일 종가 대비 오히려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전쟁 조기 종식 가능성을 시사한 것 역시 유가를 끌어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날 CBS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전쟁이 마무리 수순(the war is very complete)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이란전 상황 등을 논의했다고 러시아 크렘린궁이 밝힌 것 역시 긴장 완화 기대감을 높여 유가하락에 기여했다.



    유가가 단시간 지나치게 가파르게 오른만큼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