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됐다.
8일(현지시간) CNN, 로이터통신 등은 이란 전문가회의가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회의는 성명에서 "신중하고 광범위한 검토 끝에 오늘 임시 회의에서 전문가회의 대표들의 결정적인 투표를 바탕으로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신성한 이란 이슬람 공화국 체제의 제3대 지도자로 임명 및 소개했다"고 발표했다.
30년 이상 이란의 최고 권위자로 군림해 온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아들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긴밀한 관계를 맺는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이란의 새로운 종교적·정치적 권위자일 뿐만 아니라 군 총사령관으로서도 지휘봉을 잡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차기 최고지도자 선출 문제와 관련 "미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언급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ABC뉴스 인터뷰에서 이란 차기 최고지도자와 관련해 "우리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할 것"이라며 "우리의 승인을 받지 않으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