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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안 풀리면 가라"…관악산 몰려든 인파 즐거운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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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안 풀리면 가라"…관악산 몰려든 인파 즐거운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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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인스타그램 '관악산' 관련 게시물

    봄철을 맞아 전국 명산으로 향하는 등산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 관악산이 이른바 '좋은 기운 받는 명소'라는 입소문에 몰려든 인파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8일 SNS와 커뮤니티에는 "관악산 기 받으려고 줄을 선다", "평일에도 여기가 제일 핫하다"는 후기들이 쏟아진다. 새해 액운을 막고 소망을 빌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계속되면서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플랫폼에는 관악산 등반 후기를 담은 영상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20~30대 젊은 층도 많이 몰리면서 정상에서는 사진을 찍기 위해 1시간가량 줄을 서는 현상도 후기로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

    최근의 인기 급등은 지난 1월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30년 차 역술가 박성준 씨가 '운이 안 풀릴 때의 개운법'을 소개하며 관악산을 소개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박씨는 "운이 안 좋을 때 할 수 있는 동양철학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베푸는 것"이라면서 "베푸는 행위는 내 운이 떨어지거나 안 좋을 때 가장 강력한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관악산에 가라. 관악산은 서울에서 정기가 가장 좋다. 관악산 연주대에서 같은 소원을 세 번 빌면 들어준다고 할 정도로 에너지가 좋은 곳"이라고 조언했다.



    구글 트렌드에서도 이같은 흐름이 반영됐다. '관악산' 키워드에 대한 관심도는 방송이 방영된 1월 28일 이후 꾸준히 상승했으며, 2월 28일에는 최고치인 100을 기록했다. 최근 5년 기준으로도 올해 2월 관심도가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관악산을 두고 '제2의 두쫀쿠'라는 별칭이 생길 만큼 단기간에 인기가 집중되자 일부에서는 "믿거나 말거나 가면 좋지"라며 호응하는 반면, 한편에서는 "유행 없을 땐 한국인은 사는 낙이 없을 듯", "한적하게 가는 것 좋아했는데 한번 가고나서 이제 정말 가기 싫어졌다"고 불평하는 반응들도 나오고 있다.


    최근 관악경찰서는 관악산 등산로 입구와 쉼터 곳곳에 '운을 바꾸려면 안전과 질서부터', '버린 액운만큼 쓰레기는 담아가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설치하고 안전과 화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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