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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쇼크에 흔들리는 원화…“올해 평균 1,440원 전망”

“원·달러 상단 테스트 구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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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쇼크에 흔들리는 원화…“올해 평균 1,440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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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발 중동 위기가 겹치면서 원·달러 환율이 1,480원선을 위협하는 등 원화 약세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유가 상승과 교역조건 악화를 감안하면 올해 환율 상단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진단이 증권가에서 나온다.


    6일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 공급 차질이 불가피해지면서 유가가 오르고 있다”며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이어가더라도 유가 상승으로 교역조건이 나빠지면 경상수지 흑자 폭이 줄어 원화 가치 하락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원유·석유제품의 상당 부분이 아시아로 향하는 만큼 “아시아 통화 전반이 이번 사태에 취약하지만 그중에서도 원화의 낙폭이 가장 컸다”고 지적했다. 이란 공습 이전과 비교해 원화는 약 1.8% 하락해 위안화·엔화보다 더 큰 약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이러한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2026년 연간 평균 원·달러 환율 전망을 1,44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 1,465원, 2분기 1,440원, 3분기 1,420원, 4분기 1,435원을 제시했다.


    다만 그는 “4월 한국 국고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외국인 채권 매수,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전환, 반도체 수출 호조 등을 감안하면 연간 흐름은 ‘V자형’ 환율 경로가 유효하다”며 원화의 과도한 비관론에는 선을 그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현재 구간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달러 환경 속에서 원·달러가 상단을 테스트하는 국면”으로 평가했다. 그는 “호르무즈 봉쇄와 유가 상승으로 원화 약세 압력이 재차 강해지면서 야간장에서 환율이 다시 1,480원을 돌파했다”며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강달러, 수입 결제 수요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과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이 환율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며 “장 초반에는 위험회피 심리로 환율이 오르더라도 장중 달러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1,48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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