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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3년내 '100조 클럽' 목표…"달러 버는 운용사로 도약"

다음달 美서 K제조업 ETF 출시…"미·유럽·중동까지 진출" 액티브 ETF 시장 참전…코스닥 150·글로벌 저작권 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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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3년내 '100조 클럽' 목표…"달러 버는 운용사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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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자산운용이 ‘PLUS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 10조 원 돌파를 계기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미국에 이어 유럽·중동까지 상장 무대를 넓히며 ‘달러를 벌어오는 운용사’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화자산운용은 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PLUS ETF 순자산총액 10조 원 돌파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ETF 사업 전략과 액티브 운용 확대 방침을 공개했다.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10조 원 돌파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추겠다”며 “다가오는 고령화 시대에 투자자들의 든든한 연금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 발굴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최영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해외 진출 전략의 핵심으로 ‘자본 유입 구조 전환’을 제시했다. 최 CMO는 “환율 안정을 위해 외환 보유고에 의존하기보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달러를 들고 한국 시장에 투자하도록 만드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자산운용사의 금융 수출 역할을 강조했다.

    실제 한화자산운용은 다음 달 24일 한국 제조업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ETF, ‘KMCA(PLUS Korea Manufacturing Core Alliance Index ETF)'를 미국에 추가 상장할 예정이다. KMCA는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미국의 제조 역량 재건 과정에 한국 기업이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출발했다. ▲반도체 ▲2차전지 ▲원전 ▲방산 ▲바이오 위탁생산(CDMO) 등 한국의 주력 제조업을 압축 편입하는 구조다. 최 CMO는 “미국 투자자들이 먼저 ETF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해 상품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 상반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PLUS 코리아 디펜스 인더스트리 인덱스(KDEF)' ETF를 상장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KDEF의 순자산은 뉴욕 증시에 상장한 지 11개월 만에 순자산 1천억 원을 돌파했다.

    한화자산운용은 미국 상장 경험을 토대로 유럽 시장 진출도 병행한다.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법인을 거점으로 중동 자금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시아 연기금과의 펀드레이징 협의도 진행 중이다. 최 CMO는 “라이선스 비용 부담이 큰 직접 인수보다 화이트라벨링(유통·판매를 담당하는 회사가 자사 브랜드를 붙여 판매하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액티브 ETF 경쟁에도 뛰어든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ETF사업본부 내 리서치 전략 운용팀을 신설했다”며 “코스닥150을 기초로 한 액티브 ETF를 통해 종목 선별 역량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저작권 액티브 ETF도 출시한다.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의 가치가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게임, 음원, 플랫폼 등 원천 데이터 보유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금 본부장은 “행동 데이터와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기업들이 구조적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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