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사태 여파로 주요 대형 기술주를 비롯한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8% 가까이 급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는 전장보다 7.99% 하락한 379.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에서 반등을 이끌었던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국내 반도체 투톱의 급락세가 미국 메모리주 투자심리에도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개장 직후부터 수직에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며 빠르게 낙폭을 키웠다.
장중 저점을 낮추는 흐름이 이어졌고, 미국 메모리 관련 종목 가운데서도 낙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유가와 에너지 가격 상승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산업은 특성상 24시간 가동되는 대표적인 초고전력 산업인 만큼 에너지 비용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최근 원자재와 전력 비용 부담이 겹치면서 관련 종목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다만 골드만삭스가 마이크론 목표주가를 360달러로 상향한 점은 향후 반등 가능성을 남기는 대목이다.
단기적으로는 기술주 조정과 이란 사태에 따른 업황 우려에 밀렸지만, 향후 투자심리가 회복될 경우 목표가 상향이 주가 반등의 실마리가 될지 주목된다.
● 핵심 포인트
- 이란 사태 여파로 대형 기술주가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마이크론은 3일(현지시간) 7.99% 하락 마감함.
- 국내 반도체 투톱 급락 영향까지 겹치며 미국 메모리주 투자심리도 함께 위축된 것으로 풀이됨.
- 마이크론은 개장 직후부터 낙폭을 키우며 장중 저점을 낮췄고, 메모리 관련 종목 중 하락폭이 가장 두드러짐.
- 유가·에너지 가격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골드만삭스의 목표가 360달러 상향은 향후 반등 가능성을 남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