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북권 교통 중심지인 청량리 일대가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대규모 재개발을 기반으로, 교육과 문화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김원규 기자가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을 만났습니다.
<기자>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새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있는 동대문구.
이문1구역과 이문3구역 등에서 약 1만 세대가 입주하면서 이 일대 주거 지형도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변화의 중심에는 청량리역이 있습니다.
청량리역이 단순 환승역에서 벗어나 동북권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설명합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제가 검토해보니까 청량리역이 좀 죽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청량리역을 혁신해야 되겠다는 다짐을 해서 저희가 광장 되찾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는 2030년이 되면 청량리역에 12개 노선이 집결하고 하루 이용객은 30만 명에 달할 전망입니다.
이를 위해 역 앞을 시민 광장으로 바꾸는 ‘광장 되찾기’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실제 역 전면부는 지구단위계획이 마무리됐고 현재 보행 동선과 광장 공간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동대문구는 여기에 문화와 교육 기능도 더한다는 계획입니다.
교육 투자도 확대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학생 1인당 약 69만 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이번에 서울시립대표도서관이 투자심사를 통과했습니다. 특히 답십리 고미술상가를 문화 거점으로 키워서 지역의 문화 경쟁력을 높이려고 합니다.]
다만 개발 속도가 빨라질수록 투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 구청장은 건축 인허가 관리를 강화해 투기를 막고 원주민 보호 원칙을 지키겠다는 입장입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소위 쪼개기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외부 투기 세력이 있는데 저희가 건축 인허가 과정에서 엄격하게 관리해서 원주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한국경제TV 김원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