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필요시 적기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3일 오전 이창용 총재 주재로 '중동사태 상황점검 TF회의'를 열고 중동 사태가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경제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다.
전일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원유(+6%)와 천연가스 가격(+39.3%)이 큰 폭 상승한 가운데 주요국 국채금리가 오르고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주가는 대부분 국가에서 하락했지만 미국은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당분간 '중동사태 관련 상황점검 TF'를 가동해 이번 중동 상황이 상당 기간 계속될 가능성과 이에 따른 금융·경제 영향 및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국외사무소 등과 연계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통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상황 변화를 보다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시 적기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행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있었던 지난달 28일 화상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전날(2일) 오후 9시 국외사무소 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아시아와 유럽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