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사태에 국제 유가가 치솟고 3일 장 초반 정유 관련 종목 주가가 급등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S-Oil은 13만6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24.36% 오른 수준이다.
개장 직후에는 13만8천4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K이노베이션(7.99%)과 GS(10.19%)도 급등세를 보여 SK이노베이션은 신고가를 경신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대(對) 이란 군사 행동에 나서자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전날(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했다.
주요 원유 운송로가 막힐 상황에 국제 에너지 시장 불안이 커지면서 유가가 급등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장 중 한때 배럴당 82.37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13% 급등했고,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6.7% 상승한 77.74달러로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도 한때 12% 급등했다. 종가는 배럴당 71.23달러로 전장 대비 6.3% 올랐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및 제품 가격 상승 구간에서 긍정적 래깅(시차) 효과와 재고평가손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타이트한 수급 밸런스를 바탕으로 정제 마진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