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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공격, 목표 달성 때까지 지속할 것” [굿모닝 글로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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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공격, 목표 달성 때까지 지속할 것” [굿모닝 글로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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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장 미 증시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습니다. 시장의 중심은 ‘미국의 이란 공습’이었습니다. 37년간 이란을 쥐고 흔든 하메네이가 사망하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하자 시장은 출렁였습니다. 이에 하락 출발했지만 아직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판단하기에 이르다는 분석과 저가 매수세 그리고 술주와 방산주가 시장을 떠받치자 증시는 낙폭을 회복했습니다. 다만,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를 공식 선언하면서 WTI는 6% 넘게 급등해 71달러를 기록하며 4년래 최대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일부 안전자산에 수요가 몰렸습니다. 금 선물은 장중 트로이온스당 5,4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분을 축소해 2%가량 오른 트로이온스당 5,350달러를 나타냈고, 달러 인덱스는 98선 중반으로 올라섰습니다. 3월 금리 동결 전망이 보다 강해졌음에도 각종 불확실성이 밀려오다 보니 장 초반 10년물 국채 금리는 4% 밑으로 내려오기도 했지만, 이후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 우려에 국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당분간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이며 일부 트레이더들은 ‘일단 안전자산으로 대피하고 상황 파악은 나중에 하라’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수에 주목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1차 목표는 이란의 핵 능력 보유 가능성 차단입니다.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자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무력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인들에게 “여러분의 정부를 장악하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등 미국은 정권 교체를 강력히 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란엔 야권 세력이 없기 때문에 움직임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향후 중동 내 미국의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두번째 이유로도 연결됩니다. 바로 에너지 패권 장악입니다. 베네수엘라의 경우처럼 이란 내 새로운 주도권을 잡는 세력이 원유 문제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수용한다면,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이어 중동 지역 원유 생산에도 관여하게 되며 이 경우 미국이 OPEC을 훨씬 넘어서는 시장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서 나아가 이번 공격의 가장 확실한 효과는 중국 견제로, 이란산 석유를 대부분 수입하는 중국은 타격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시장에 번질 영향의 정도는 단기전이냐 장기전이냐에 따라 가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이 대대적인 반격을 선언하고 두바이 공항을 비롯해 인근 국가에도 잇달아 포성이 울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국이 공격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필요한 기간 동안 중단 없이 강력하고 정밀한 폭격이 계속될 것”이며 “당초 예상보다 작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최장 4주 정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여기에 더해 “큰 파도는 아직 오지 않았다”며 추가 대규모 공습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야데니 리서치의 설립자 에드 야네니는 “사태가 단기간에 끝난다면 향후 유가 하락으로 이어져 오히려 증시와 경제 호재일 수 있다”는 전망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상황을 예단할 순 없지만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중간 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 역시 부담인 상황이기 때문에 우려할만한 장기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아직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포브스는 “어떤 시나리오로 흘러가든 사태가 수습되려면 최소 60~90일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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