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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美대사관 인근 연기…"즉시 대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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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美대사관 인근 연기…"즉시 대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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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웨이트 주재 미국 대사관 인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면이 목격됐다.

    로이터 통신은 2일(현지시간) 목격자를 인용해 대사관 주변 지역에 소방차와 구급차들이 출동했다고 전했다.


    주쿠웨이트 미국 대사관은 "쿠웨이트 전역에 미사 일 및 무인기 공격 위협이 지속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대사관 방문을 자제하고 즉시 대피처를 찾아 몸을 피하라고 촉구했다.

    지중해 동부 섬나라 키프로스에서도 긴장이 고조됐다. 키프로스 내 영국 공군 아크로티리 기지는 밤사이 이란이 제조한 자폭 드론 '샤헤드'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니코스 크리스토둘리데스 키프로스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무인 '샤헤드' 드론 한 대가 기지를 타격해 경미한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며 "분명히 밝혀두지만, 우리 나라는 어떤 방식으로든 군사 작전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는 아크로티리 기지를 향해 드론 두 대가 날아왔으며, 이 가운데 한 대는 요격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키프로스 아크로티리 기지는 영국이 중동 지역에서 군사 작전을 수행할 때 핵심 거점으로 활용해온 곳이다. 이번 공격은 영국이 미국·이스라엘 편에 서서 사태에 개입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이란의 경고성 조치로 추정된다.

    이란은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타격을 받은 이후, 보복 차원에서 중동 내 미군 기지들을 공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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