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계대출 금리가 넉달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오르고 신용대출금리는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1월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4.50%로 전달(4.35%)에 비해 0.15%p 올랐다. 작년 10월(4.24%) 이후 4개월 연속 오른 것이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금리가 12월 4.23%에서 1월 4.29%로,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같은 기간 3.99%에서 4.06%로 상승했다. 모두 역시 넉달 연속 상승 흐름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1년 2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반면 가계의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12월 5.87%에서 1월 5.55%로,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 비중은 86.6%에서 75.6%로 11%p 낮아졌다. 가계대출 전체에서 고정금리 비중도 47%로 내려왔다.
1월 기업대출 금리는 4.15%로 전달(4.16%)보다 0.01%p 떨어졌다. 대기업(4.09%) 대출 금리가 0.01%p 올랐지만, 중소기업(4.21%) 대출 금리가 0.03%p 낮아졌다.
가계와 기업을 포함해 전체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는 0.05%p 오른 4.24%로 집계됐고 저축성수신금리는 0.12%p 내린 2.78%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예대금리차는 1.46%p로 전달 1.29%p보다 벌어졌다. 작년 9월(1.51%p) 이후 5개월 만에 확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