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의 세 번째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인 ‘한국투자 IMA S3’가 3,553억 원을 모집하며 판매를 마쳤다. 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신규 고객 자금인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4일 모집을 종료한 IMA 3호는 9영업일 만에 목표액 3,000억 원을 넘어섰다. 앞서 지난해 12월 판매된 1차 IMA에서 약 1조 원, 지난 1월 2차 IMA에서 7,384억 원이 모집된 데 이어 누적 모집금액은 약 2조 937억 원으로 늘었다.
이번 3호 상품의 개인 고객 모집액 가운데 49.6%는 신규 거래 고객 자금으로 집계됐다. 신규 유입 고객 수 기준으로는 46.7%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존 고객의 재투자뿐 아니라 타 금융사 고객의 신규 자금 유입도 일정 부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IMA는 증권사가 운용 손실이 발생해도 만기 시 투자자에게 원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주요 운용대상은 인수금융, 기업대출 등 투자은행(IB) 부문의 우량 자산으로, 일반 채권형 상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발행사의 재무 건전성이 핵심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한투증권은 IMA 4·5·6차 상품 출시도 계획 중인 상태다. 4차 상품은 3월 출시가 유력하다. IMA 기획을 담당하는 한 한투증권 관계자는 "4차 상품은 3월 출시로 무게를 두고 있다"며 "차기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