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대표 워터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WATERBOMB)’이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공식 버추얼 휴먼 ‘제나(JENA)’를 전격 런칭하며 페스티벌 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선언했다.
주최 측은 24시간 관객과 소통하며 축제 정보를 안내하는 AI 챗봇이자, 워터밤의 아이덴티티를 대변하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제나’ 서비스를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시 오픈했다고 밝혔다.
제나는 단순한 정보 전달형 챗봇의 한계를 넘어섰다. 구글의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구축되어,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화된 워터밤의 글로벌 투어 확장에 발맞춰 한국어는 물론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 실시간 응대 능력을 갖춰, 전 세계 K-페스티벌 팬들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제나의 독창적인 ‘세계관’이다. 제나는 ‘영원한 20세, ESTP 성향의 워터밤 에너자이저’라는 구체적인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다. 딱딱한 상담원 말투 대신 마치 축제를 함께 즐기는 친구와 같은 친근한 말투를 사용하여 관객과 유대감을 형성한다.
사용자들은 별도의 앱 설치나 로그인 과정 없이 워터밤 공식 홈페이지 우측 하단의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워터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는 것만으로 즉시 제나를 만날 수 있다. 제나는 티켓 예매 및 환불 규정, 도시별 라인업 및 타임테이블, 반입 금지 물품, 교통 및 지도 안내 등 방대한 축제 정보를 실시간으로 학습하여 빠른 시간에 답변한다.
또한, 워터밤은 제나를 단순한 고객 응대 채널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향후 버추얼 아이돌로 데뷔시킨다는 파격적인 로드맵을 공개했다. 제나는 현재 텍스트 기반의 소통을 넘어, 향후 AI 보이스 기술을 통한 음성 대화, 비주얼 생성 기술을 활용한 SNS 활동 등 엔터테이너로서의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이러한 제나의 파격적인 진화 뒤에는 AI 엔터테인먼트 전문 기업 ‘주식회사 뮤즈온’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자리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기술 총괄을 맡은 뮤즈온은 제나가 단순한 온라인 소통을 넘어, 향후 실제 워터밤 무대에 올라 관객의 함성과 움직임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며 소통하는 ‘AI 버추얼 아티스트’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핵심 운영 엔진 개발 및 오프라인 무대 실증을 이끌고 있다.
워터밤 관계자는 “매년 수십만 명이 몰리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폭주하는 고객 문의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 뮤즈온과 협력하여 AI 기술을 도입했다”며, “제나는 단순한 기능적 도구를 넘어, 워터밤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시각적·언어적으로 구현한 페스티벌의 아이콘으로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AI 버추얼 아티스트 제나와 함께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준비 중인 워터밤 2026은 서울, 부산을 비롯한 주요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의 글로벌 투어를 앞두고 있으며, 제나와의 대화는 워터밤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 바로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