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바글로벌이 해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7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 성장세를 기록했다. 매출은 처음으로 5천억원을 돌파했다.
20일 달바글로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1,011억원으로 전년 대비 68.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98억원으로 전년보다 68.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90억원을 전년 대비 412.9% 급증했다.

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은 3,261억원으로 전년보다 131% 성장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약 66%로, 처음으로 과반을 넘겼다.
양세훈 달바글로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온라인 채널의 경우 러시아, 일본, 북미, 아세안까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성장했다"며 "오프라인의 경우도 지난 2분기에 공유한 타겟 입점수 5천개를 상회하는 6천개 입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양 최고재무책임자는 이어 "특히 미국 코스트코와 얼타에서 판매가 개시돼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역시 신규 체결이 기대되는 가운데 캐나다와 멕시코와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지역별 해외 매출 성장률은 유럽 302%, 일본 210%, 북미 155%, 중화권 129%, 아세안 113% 등 전 권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매출 역시 온라인(마켓컬리)과 오프라인(올리브영)의 활약에 힘입어 전년보다 15% 증가했다.
달바글로벌은 이번 국내외 성장을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슈퍼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를 위해 뷰티 디바이스, 비타 7종, 퍼스널 케어 등 차세대 핵심 제품군(제3의 히어로)을 집중 육성하고, 백화점 상설 매장 입점 등 프리미엄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도, 중동, 남미 등 '이머징 마켓' 전담 인력을 적극 채용해 신시장 개척에 속도도 낸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해외 사업에서는 국내에서 검증된 퍼포먼스 마케팅 노하우를 접목해 역량을 강화하고, 수익성이 높은 B2B 매출 비중을 확대해 내실을 다질 방침이다.
이런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 전사 매출 7천억원, 영업이익률 21%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해외 매출 비중을 70%, B2B 비중을 40%까지 확대해 수익성과 사업 구조의 균형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양 최고재무책임자는 "올해 1분기는 지난해 4분기의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아직 결산이 진행되지 않았지만, 영업이익률의 경우 지난해 4분기 달성 수준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