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808.53

  • 131.28
  • 2.31%
코스닥

1,154.00

  • 6.71
  • 0.58%
1/3

광동제약 연이틀 상한가…노안 치료제 올해 나온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광동제약 연이틀 상한가…노안 치료제 올해 나온다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앵커>
    광동제약이 국내 독점 판권을 가지고 있는 노안용 신약이 미 FDA 승인을 받으면서 주식시장에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안에 식약처 허가까지 받을 경우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승인을 받은 국내 첫 노안 치료제가 될 전망입니다.


    관련 소식과 함께 취재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김 기자, 아직 국내에 나오지도 않았는데 반응이 상당하네요?


    <기자>
    미 FDA 승인을 받은 국내 첫 노안 치료 안약이 될 전망이라 그렇습니다.

    국내에서 현재 노안용 안약으로 쓰이는 약물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필로카르핀염산염 성분의 안약이 동공을 축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처방되고 있는데요, 사실 오프라벨(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허가받은 적응증이 아닌 다른 질환에 사용) 처방입니다.

    이 약은 원래 녹내장 치료·진단으로 허가받았고, 공식적으로 식약처나 FDA가 노안에 사용하라고 허가하진 않았거든요.


    반면에 광동제약이 국내 독점 판권을 가지고 있는 노안 치료제 '유베지(YUVEZZI)'는 FDA로부터 노안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중 성분(카바콜, 브리모니딘 주석산염)으로, 한 번 점안하면 10시간동안 동공을 수축시켜 근거리 시력과 초점 심도를 개선합니다.


    원래 유베지는 미국의 안과 전문 제약사 '텐포인트 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신약인데, 홍콩 제약사 '자오커'가 아시아 지역 판권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이 중 국내 독점 판권을 광동제약이 지난 2024년 1월에 산겁니다.



    <앵커>
    국내에 출시되면 유일한 FDA·식약처 승인 노안 치료 안약이 되기 때문에 이렇게 시장에서 관심을 끈다는 말이군요.

    기존에 쓰이던 약이 있다고 했는데, 유베지가 어느 정도 경쟁력이 있습니까?

    <기자>
    FDA와 식약처가 어떤 약을 특정 질환 치료제로 허가했다는 의미는 유효성과 안전성을 현 시점에서 충분히 검증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환자 입장에선 오프라벨 처방으로 사용되던 약보다 선호도가 높을 가능성이 큽니다.

    의사 입장에서도 치료제가 없어서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을 오프라벨로 사용했던 상황이라, 승인 제품을 선호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앵커>
    국내에서는 아직 허가가 나지 않았는데, 언제쯤 사용할 수 있을까요?

    <기자>
    지난해 9월에 광동제약이 식약처에 허가를 신청했습니다.

    허가에 걸리는 시간이 420일 이상으로 길어질 때도 있지만, 최근 정부는 신약 심사 기간을 단축하자는 기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통상 10개월 이내임을 감안하면 올해 중에 결과가 날 전망입니다.

    FDA 승인이 난 약물이라, 식약처 허가에도 문제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
    사실 광동제약이 신약보다는 삼다수라거나, 비타500 등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 더 유명했는데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실제로 광동제약의 매출 효자 품목이 식음료 계열이죠.

    삼다수,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헛개차 같은 식음료가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의약품 비중은 그보다 적은 수준(2024년 기준 약 37%)인데요.

    광동제약도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약 후보물질 판권 등을 도입해 체질 개선에 나선 상태입니다.

    특히 안과쪽이 두드러지는데 유베지 국내 판권 도입도 이러한 움직임 중 하나입니다.

    유베지 외에도 국내 판권을 가지고 있는 안과 쪽 후보물질에는 소아 근시 치료제 'NVK002', 망막색소변성증 유전자 치료제 'OCU400' 등이 대표적입니다.

    NVK002는 현재 FDA 허가 절차 진행 중에 있고, OCU400은 임상3상 진행중이라 아직 허가에 들어갈 단계는 아닙니다.

    다만 OCU400의 임상이 올해 안에 끝날 예정이라, 임상에 문제가 없다면 늦지 않은 시기에 허가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