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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AI 파괴론' 경계 속 저가 매수…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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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AI 파괴론' 경계 속 저가 매수…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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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인공지능(AI) 영향으로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크게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AI 파괴론'이 투자 심리를 짓눌렀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며 증시는 결국 상승 마감했다.


    1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26포인트(0.07%) 오른 49,533.1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7.05포인트(0.10%) 상승한 6,843.22, 나스닥종합지수는 31.71포인트(0.14%) 오른 22,578.38에 각각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은 큰 폭으로 하락한 소프트웨어 종목에서 벗어나 금융주로 전환한 모습을 보였다. 씨티그룹 주가는 거의 3% 급등했고, JP모건 주가는 1% 이상 올랐다.

    서비스나우 주가는 1% 넘게 하락했으며, 오토데스크와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2% 이상 떨어졌다. 세일즈포스와 오라클 주가는 각각 약 3%, 4%대 하락했다. 연초 누적 손실은 각각 30%와 20%에 달한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AI 도구가 산업별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로 타격을 받고 있다. 레아 베넷 콘커런트자산운용의 레아 최고투자전략가는 CNBC에 "이들 기업의 실적이 어떻게 나올지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경쟁력이 없고 사업에 해자가 없는 기업들은 점점 약화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시장이 승자와 패자를 가려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콧 크로너트 씨티 미국 주식 전략가는 "AI 혁신과 그로 인한 파괴적 변화는 시장 곳곳에서 잔존가치 배수에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고 있으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시장 전반의 비중 조절보다는 특정 위험 요소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재의 시장 내러티브는 양호한 중기 펀더멘털 흐름과는 동떨어져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제 기업들은 장기적인 경제적 해자를 시장에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고 이는 거시 경제의 연착륙에 다시 관심이 쏠리지 않는 한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의 핵심 테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번주 뉴욕증시의 분수령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쏠리고 있다.


    미 상무부는 20일 연준이 기준으로 삼는 물가 지표인 PCE 가격지수의 작년 12월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의 추정치는 전달 대비 0.3%,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상승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각각 0.3%, 2.9% 상승으로 점쳐진다.

    이 지표가 전망치를 밑돈다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18일에 공개되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초미의 관심이다. 당시 회의에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 등 2명이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동결에 반대표를 던진 만큼 회의에서 어떤 의견이 오갔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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