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에서도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상장지수펀드, ETF 거래가 가능하게 될 전망입니다.
현재는 개별 종목만을 대상으로 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대체거래소를 통해 정규거래 시간 외에도 ETF를 사고 팔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거래수수료 역시도 현재 대비 20~40% 정도 싸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강미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가 상장지수펀드, ETF 시장 개설을 공식화했습니다.
한국경제TV가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는 9월까지 ETF 거래 IT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당국에 인가 신청을 할 계획입니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금융당국 심사가 통상 2~3개월가량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4분기 시장 개설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당국의 인가 절차가 빠르게 이뤄질 때 이르면 10월부터 ETF 거래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넥스트레이드는 서비스 개시 초기에는 10개 ETF 종목으로 시작해 3주 내 100개 수준까지 늘린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이르면 상반기 중으로 출시될 삼성전자 등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포함 여부도 검토 중입니다.
대체거래소 ETF 거래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프리·메인·애프터 세션으로 운영되며 거래량은 KRX 전체 시장 거래량의 15%, 개별 종목은 30% 이내로 제한됩니다.
가격제한폭과 호가 단위는 한국거래소와 동일하게 운영될 예정입니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ETF 거래수수료입니다.
이와 관련해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주식과 비슷하게 한국거래소에 비해 20~40% 저렴한 수수료 수준에서 결정할 예정"이라며 "조율 중이며 기본 개념은 비슷하게 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TF 거래를 위해서는 유동성공급자(LP)의 역할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넥스트레이드는 유동성공급자(LP)에게 거래수수료 면제 외 추가 인센티브도 줄 계획입니다.
정규거래 시간 외에도 대체거래소를 통해 ETF를 사고 팔수 있게 된 데다가 사실상 거래수수료까지 저렴해지면서 한국거래소 역시 ETF 거래수수료 인하 압박과 거래시간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강미선입니다. 영상취재: 이성근, 영상편집: 차제은, CG: 신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