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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률 75%' 바이러스 비상…사망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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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률 75%' 바이러스 비상…사망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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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에서 치명률 최대 75%에 이르는 인수공통감염병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인접국인 방글라데시에서 니파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9일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방글라데시 북부 나오가온 지역에서 40~50대 사이 여성 1명이 니파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인 뒤 약 일주일 만에 숨졌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혈액 등 샘플 검사결과 니파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인됐다. 최근 해외 이동은 없었지만 대추야자 수액을 섭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와 접촉한 35명을 검사한 결과 추가 감염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례는 인도 동부 웨스트벵골주에서 지난달 간호사 2명이 확진된 이후 보고된 것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공항 검역이 강화된 상태다.



    방글라데시에서는 2001년 이후 약 34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상당수가 대추야자 수액 섭취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 환자가 집중되는데, 이는 대추야자 수확 철이나 대추야자 수액 소비 시기와 겹친다.

    니파바이러스는 과일박쥐나 돼지 등 감염된 동물이나 사람의 체액에 직접 접촉하거나 감염된 동물의 체액으로 오염된 식품을 먹을 경우 감염될 수 있다. 1998년 말레이시아의 돼지 농장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현재까지 치료제나 백신이 나오지 않은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치명률이 최고 75%에 달한다.


    감염 초기에는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구토, 인후통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이후 어지러움, 의식 장애 등 신경학적 징후를 보일 수 있다. 심하면 뇌염과 발작까지 일으킬 수 있고, 이 경우 24∼48시간 이내에 혼수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사람들 사이는 쉽게 전파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WHO는 현재로선 국가 간 대규모 확산 위험이 낮다고 평가하며 여행 제한이나 상품거래 제한은 권고하지 않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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