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6일 발표한 올해 1월 기준 세계식량가격지수(2014∼2016년 평균 가격이 100)는 123.9로 전월(124.3)보다 0.4%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0.6% 내렸다.
유제품과 육류, 설탕 가격이 내린 반면 곡물과 유지류는 상승했다.
지난 달 곡물 가격 지수는 107.5로 전 달보다 0.2% 올랐다. 밀 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고 옥수수는 하락했으나, 쌀 가격이 상승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168.6으로 한 달 전보다 2.1% 상승했다. 동남아 지역의 계절적 생산 감소와 글로벌 수요 확대 영향으로 팜유 가격이 두 달 연속 올랐고, 남미 수출 물량 감소 여파로 대두유 가격도 상승했다.
육류 가격지수는 123.8로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돼지고기 가격이 내려 전체 하락을 주도했으며, 소고기와 양고기는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반면 가금류 가격은 상승했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121.8로 한 달 새 5.0% 급락했다. 치즈와 버터 가격 하락이 주요 요인이었다.
설탕 가격지수는 인도 생산량 증가와 브라질 생산 전망 개선에 따른 공급 확대 기대로 전 달보다 1.0% 하락한 89.8을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