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교육기업 에듀윌(대표 양형남)과 2026년 1월 자격증 신규 수강 등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산업 현장의 정책 변화와 고용 수요에 따라 기술·관리 분야 자격증을 중심으로 수험 시장이 급격히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안전 관리 인력 필수화… 1월 데이터 분석 결과 산업안전 분야 매출 규모 1위
1월 자격증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흐름은 안전관리 분야의 안정적인 수요 확대다.
‘산업안전기사’와 ‘건설안전기사’를 포함한 안전 직군 자격증은 매출 규모 기준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기업의 안전 관리 체계 강화와 함께, 법정 필수 인력 확보가 산업 전반의 공통 과제로 자리 잡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 환경 규제 강화에 ‘환경기사’ 고성장… 전년 대비 등록률 59% 증가
성장률 측면에서는 환경 분야 자격증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대기환경기사’와 ‘수질환경기사’는 전년 동기 대비 59%의 등록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체 자격증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탄소중립 정책, 환경 기준 강화, ESG 경영 확산 등으로 환경 전문 인력에 대한 산업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관련 자격증이 중장기 유망 자격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 ‘여풍’ 부는 기술직… 여성 수험생 ‘전기기사’ 선호도 TOP 3 첫 진입
성별 자격증 선호도 분석에서는 여성 수험생의 전기기사 선택 증가라는 의미 있는 변화가 확인됐다.
재경관리사, 전산세무회계 등 사무·관리 중심 자격증이 강세였던 기존 흐름에서 나아가, 전기기사가 여성 선호 자격증 TOP3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이는 현장 관리직의 업무 환경 개선과 기술 기반 직무에 대한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여성의 기술 전문직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 2030 ‘실무 경쟁력’ vs 4050 ‘경력 확장’… 세대별 생존 전략 뚜렷
연령대별 자격증 선택 기준 또한 명확한 차이를 보였다.
2030세대는 기업 실무에서 활용도가 높은 ‘재경관리사’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회계·재무 기반 직무 역량을 강화해 취업과 이직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적 선택이 두드러졌다.
4050세대는 ‘전기기사’를 중심으로 한 기술 자격증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기존 경력과 연계해 현장 관리·기술 직무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려는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중장년층의 경력 활용형 자격증 선택 트렌드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에듀윌 관계자는 “2026년 1월 자격증 시장은 경기 요인보다 산업 현장의 실제 수요와 정책 환경 변화가 수험 선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에듀윌은 수험생들이 단기간 합격 후 실무에 바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한권끝장’ 시리즈 등 현장 밀착형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