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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우주에 데이터센터 추진…우주 태양광주 '요동' [마켓딥다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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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우주에 데이터센터 추진…우주 태양광주 '요동' [마켓딥다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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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일론 머스크가 우주에 AI 데이터센터를 효과적으로 설립하겠다며 스페이스X와 xAI를 합병했습니다. 우주에서 직접 태양광 발전을 통해 데이터센터를 가동한다는 구상인데요.

    국내외 태양광 기업들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어떤 곳에 주목 해야하는지 점검해보겠습니다.


    마켓딥다이브 고영욱 기자 나와 있습니다.

    고 기자, 우주 데이터센터, 현실성이 있는 건가요?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선 스페이스X가 재사용발사체로 kg당 운반비를 10분의 1수준으로 낮춘 만큼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오는 2035년에는 kg당 200달러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일론 머스크의 구상은 “AI 발전은 막대한 전력을 요구하고 이런 전력수요를 지구에선 충족하기 어렵다. 따라서 우주에 AI 데이터센터를 두겠다”는 계획입니다.



    일반적으로 데이터센터 에너지의 40%는 냉각에 들어가는데요. 우주공간은 온도가 평균 영하 270도기 때문에 냉각은 걱정할 필요 없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우주데이터센터에 공급할 전력은 태양광으로 생산합니다. 우주는 비가 오거나 구름이 끼지 않죠. 밤낮없이 24시간 가동할 수 있는 만큼 발전량은 지상의 5~6배 수준으로 분석됩니다.


    태양전지는 테슬라를 활용해 생산한다는 구상입니다. 무려 원전 100개에 해당하는 100GW규모입니다.

    유진투자증권은 “테슬라의 태양광 시장이 진입이 업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도 “궁극적으로는 태양광이 에너지산업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앵커>
    관건은 전력을 공급하는 태양광이군요. 우주용 태양광은 지상용 태양광과 가동 환경이 크게 다른 만큼 요구되는 기술도 다를 것 같은데 어떻게 다른가요?

    <기자>
    현재 지상 태양광전지 중에 가장 효율이 높은 것이 단결정 실리콘 방식인데요. 공정이 대량생산에 적합하고 단가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리콘 태양전지가 갖는 이론적 최대 효율은 34%입니다. 적은 에너지의 태양광은 아예 흡수하지 못하고, 너무 큰 에너지는 열로 방출하기 때문인데요.

    이걸 쇼클리-퀴저 한계라고 부릅니다. 지상에선 효율 문제를 설치 면적을 넓히는 방식으로 경제성을 확보해 해결합니다.

    그런데 우주 태양전지는 우주 공간이 아무리 넓어도 시공 과정을 생각하면 설치 면적을 넓히는 방식은 어렵습니다. 효율 자체가 높아야 합니다.

    로켓에 탑재해 운반해야하기 때문에 가볍기도 해야죠. 여기에 우주 방사선과 영하 150도에서 영상 120도를 반복하는 가혹한 환경도 견뎌야 합니다.

    결국 현재 우주 태양전지에 쓰고 있는 건 3-5족 화합물 반도체 방식인데요. 대량 생산은 어렵지만 다양한 파장의 빛을 에너지로 쓸 수 있고 방사선 환경에서도 성능이 유지돼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앵커>
    태양광 기업이나 관련 ETF 주가가 요동치고 있는데, 어떻게 봐야할까요?

    <기자>
    개별 태양광 기업들의 주가가 어제는 크게 오르더니 오늘은 조정을 받고 있죠.

    국내 ETF가운데 국내 태양광에 투자하는 ETF는 PLUS 태양광&ESS가 유일합니다. 태양광 모듈 국내 1위 업체 한화솔루션(23%) 비롯해 LS일렉트릭(14.3%), OCI홀딩스(14%) 등 편입돼 있습니다.

    다만 우주 태양전지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하신다면 신중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태양광 업계에 따르면 현재 쓰이고 있는 우주 태양전지는 국내에선 아직 선행기술 개발조차 안됐는데요.

    모듈 제조와 전력 관리 기술 등의 분야에서 제한적인 역할이 기대되는 상황이고요. 이 점을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중장기적으로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 소재의 태양전지를 국내 기업들이 연구하고 있긴 한데요. 아직은 우주에서 응용 가능성을 탐색하는 단계입니다.

    <앵커>
    글로벌로 시야를 넓히면 어떻습니까. 이미 우주 태양전지를 납품한 회사도 있지 않습니까?

    <기자>
    해외에선 2021년 미국 보잉이 NASA 발주로 우주 태양전지를 납품한 바 있습니다. 정확히는 보잉 자회사 스펙트로랩(spectrolab)이 개발했습니다. 국제우주정거장 ISS에도 설치했습니다.

    이밖에 미국 로켓랩의 자회사 솔에어로(SolAero)가 우주 태양전지를 생산합니다.

    국내 ETF 가운데선 타임폴리오 글로벌우주테크&방산액티브 ETF에 적은 비율이긴 하지만 보잉과 로캣랩이 담겨있습니다. 국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쎄트렉아이 등도 구성종목에 편입된 ETF입니다.

    또 1Q미국우주항공테크와 WON미국우주항공방산 ETF 역시 로켓랩을 담고 있는데요. 구성 비중은 각각 17%와 4%대입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증권부 고영욱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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