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은 2025년 별도기준 영업손실 3,425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영업이익 423억원) 대비 적자전환한 것으로, 아시아나항공이 연간 적자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시기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
대한항공과의 통합 준비 관련 일회성 비용(마일리지 부채 증가, IT 및 기재 투자 등) 증가 등으로 적자전환했다는 게 아시아나항공의 설명이다. 또 통상임금 관련 인건비 상승과 연중 고환율이 지속되며 운항 및 정비 비용이 증가한 점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같은 기간 매출은 지난해 8월 사업 매각 등 요인으로 인해 전년 대비 12.2% 감소한 6조1,969억원이다.
2025년 4분기 기준으로 매출은 1조3,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 줄었으며, 영업손실은 1,9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손실 규모가 698.4% 확대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신규 유럽 시장 진입과 여객기 화물 계약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올해 국제여객 최초 1억명 돌파 등 견조한 여객 시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상반기 밀라노, 부다페스트 등 신규 시장에 진입하고, 비수익 노선을 조정해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벨리 카고의 특장점인 정시성을 활용해 반도체 부품, 바이오 헬스 등 긴급성 화물을 유치하고, 글로벌 대형 포워더 고정수요 계약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