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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들어와서 주식 더 살 거예요"…투심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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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들어와서 주식 더 살 거예요"…투심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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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코스피 5000·코스닥 1100, 반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 속 숫자였던 지수들이 현실이 되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투자 심리는 긍정적이지만, '빚내서 투자' 이른바 빚투 등 과열에 따른 그림자도 짙어지고 있습니다.


    조예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여의도의 한 증권사 객장.


    상담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직원들은 좀처럼 자리 비우기가 여의치 않습니다.

    [장병우 / 한국투자증권 영업부 글로벌전략팀장: 점심을 못 먹고 일을 할 정도로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쁜 그런 상황입니다. 최근 코스닥이 활황이다 보니 코스닥에 대한 문의도 많으시고요.]



    지난 4년간 20조원 안팎에 머물렀던 국내주식 거래대금은 올해 1월 41조원을, 예탁금도 사상 최초로 106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증시가 달아오르자 주식은 단골 대화 소재입니다.


    [송하연 / 서울 동작구: 지금 아르바이트 월급 들어와서 월급으로 (국내 주식 투자) 더 할 생각이 있어요.]

    [이정훈 / 서울 마포구: (국내) 증시가 반도체 위주로 올랐다고 보고 있어서 조정이 오면 SK하이닉스 살 것 같아요.]


    직접 투자가 어려운 투자자들은 ETF(상장지수펀드)로 분산투자를 노립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 국내 주식을 베이스로 하고 있어서 고객들도 만족할 만한 수익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ETF) 투자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 문의도 많이 오고…]



    하지만 역대급 '불장'에 우려감도 적지 않습니다.

    '빚내서 투자', 소위 빚투가 늘어나는 점은 부담입니다.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30조원을 넘어 사상 최고치입니다.

    '나만 못 벌면 안 된다'라는 조급함을 파고드는 검은 손길도 있습니다.

    [주식 사기 3억 원 피해자(음성변조): 처음에는 소액 인출을 해줘요. 3천만 원 투자하면 (수익의) 약 10% 정도 줘요. 5천만 원 가면 20%, 1억 원 가면 50%, 3억 원 가면 100% 분배율을 주기 때문에 돈을 투자할 수밖에 없고…]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투자 전략으로 섣부른 투자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김세완 / 자본시장연구원장: 기업 실적이 계속 뒷받침돼야 국내 주식 상승세가 유지될 수 있다고 봅니다. 단기적 투자를 피하시고 분산 투자로 위험 관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코스피 5000·코스닥 1000시대, 지수보다 더 중요한 건 투자 속도와 방향을 스스로 점검하는 일입니다.

    한국경제TV 조예별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원
    영상편집: 장윤선
    CG: 배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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