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은 "2월 물가는 목표치인 2% 근방의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면서도 "최근 국제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만큼 향후 물가 경로를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3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1월 소비자물가와 생활물가 상승률이 각각 2.0%, 2.2%로 전월 대비 상당폭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로 집계됐다. 석유류 가격 상승률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농축수산물가격 오름세도 둔화되면서 전월(2.3%)보다 낮아졌다.
김 부총재보는 2월 물가 흐름에 대해서 "전자기기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인상 계획 등 상방요인과 지난해 대비 낮은 유가 수준 등 하방요인이 엇갈리며, 물가목표인 2% 근방의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향후 물가는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최근 국제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커진 만큼 이달 경제전망 시 물가 경로를 면밀히 점검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