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가 4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 2,008억 원, 영업이익은 1,685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03%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조 8,101억 원과 5,170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흑자 달성은 지난 2021년(2조 3,306억 원) 이후 4년 만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2년(2조 850억 원), 2023년(2조 5,102억 원), 2024년(5,606억 원) 연달아 적자를 냈다.
하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경영 체질 개선을 강도 높게 전개하며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61%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지난해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종료해 LCD에서 OLED로 사업구조 전환이 가속화됐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AI 전환(AX)을 기반으로 기술 및 원가 경쟁력을 혁신하고, 경영 운영 효율화를 동시에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모바일 부문은 강화된 기술 및 생산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신규 수요에 대응한다.
IT 부문은 저수익 제품 축소와 원가 구조 혁신을 지속해 나가며,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대형 사업은 TV·게이밍용 OLED 패널 라인업을 확대하고, 차량용 사업은 차별화 제품·기술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경쟁 우위를 유지하겠다는 목표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도 기술 중심 회사로의 체질 개선에 집중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하여 성과를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