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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폭등에 "도저히 무리"...사라진 '금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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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폭등에 "도저히 무리"...사라진 '금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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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이어진 금값 폭등에 장기근속 포상을 금으로 지급하던 제약업체들이 현금 포상으로 바꿨다.


    GC녹십자는 그동안 장기근속 포상으로 금을 선물했는데 올해부터 현금 축하금으로 대체한다.

    근속 기간 10년, 20년, 30년, 40년 별로 금 10돈, 20돈, 30돈, 40돈을 주던 것을 올해부터는 현금 500만원, 1천만원, 1천500만원, 2천만원을 지급한다.


    분자진단 설루션 기업 씨젠도 장기근속자 포상을 금 대신 현금으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10년 근속자에게 휴가와 금 10돈, 15년 근속자에게 금 15돈을 주는 등 근속 5년마다 근속연수에 금 1돈을 곱해 선물했는데 올해부터는 근속연수에 현금 50만원을 곱해 준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금값이 폭등에 제약기업들이 장기근속자에 대한 포상을 금 대신 현금으로 바꾸고 있다.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지난 26일 오전 8시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천달러를 돌파하더니 장중 5천110.50달러를 고점으로 기록했다.


    2024년 1월 온스당 2천달러 남짓하던 금값이 2년 새 약 2.5배로 뛴 것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까지 겹쳐 금 매입 비용 부담은 더 커졌다. 온스당 금값에 서울외국환중개 월평균 매매기준율을 반영해 원화로 환산하면 2024년 1월 약 265만원이던 것이 올해 1월 2.8배인 746만원으로 급증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장기근속 포상을 금으로 지급하는 경우 2년 전에 비해 3배에 육박하는 비용이 드는 셈"이라며 "아직 금 포상을 유지하는 기업들도 현금 대체나 중량 변경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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