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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올해 글로벌 경제, '불안한 평온' 속 3%대 성장"

"미 달러는 강세...환율은 연말까지 1,430원 수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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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올해 글로벌 경제, '불안한 평온' 속 3%대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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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제일은행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업 및 금융기관 고객을 초청해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경제 전문가들과 함께 새해 글로벌 거시 경제를 전망하고 리스크 극복 방안을 논의하는 '2026 글로벌 리서치 브리핑'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기업 및 금융기관, 해외 글로벌 기업의 한국 현지법인 등 100여 개 기업의 재무, 기획, 영업 등을 담당하는 주요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여 고객들은 환율, 금리, 지정학적 리스크 등 올해 글로벌 경제 이슈들에 대한 SC그룹과 SC제일은행 전문가의 전망과 의견을 듣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SC그룹과 SC제일은행의 전문가들은 2026년 글로벌 경제의 양상을 ‘불안한 평온(An uneasy calm)’으로 정의했다. 힘의 논리가 강화되는 국제 질서와 관세 인상 등의 변수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성장률과 투자 심리는 상대적으로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미 달러의 강세를 예상하면서도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강(强) 위안화 기조가 구체화되는 가운데 중국의 투자 둔화와 소매 판매 약화가 대외무역 강세 효과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홍식 SC제일은행 금융시장그룹 총괄(부행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한국 경제는 반도체를 필두로 한 대한민국 제조업의 경쟁 우위 속에서 수출의 지속적인 호조와 개선된 내수 환경으로 잠재 성장률을 넘어선 경제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수급의 불균형에 의한 원화의 상대적 가치 절하 국면은 정부의 정책과 제도의 개선으로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슈앙 딩(Shuang Ding) SC그룹 범중화권 및 북아시아 경제 리서치 헤드는 2026년 글로벌 경제에 대해 "관세 인상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3% 중반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수 국가의 경제 정책의 축이 통화정책 중심의 대응에서 재정·투자 중심의 내수 주도 성장으로 이동하는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은 단기 경기 부양보다는 기술 혁신과 공급 부문의 구조조정, 소비 기반 확충을 통한 내생적 성장에 정책의 무게중심을 두고 있으며 이는 중기적으로 4%대 중반의 안정적인 성장 경로를 지향하는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디비야 데베시(Divya Devesh) SC그룹 아세안 및 남아시아 외환 리서치 공동 헤드는 세계 주요 통화와 외환시장에 대해 상세하게 진단했다.


    그는 "2026년 글로벌 외환시장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와 달리 미 달러 강세를 예상한다"며 "아시아 지역에서 '탈달러화'가 아닌 '재달러화' 흐름이 관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원화는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회복해 원달러 환율이 1,430원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026년 시장 변동성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엔화를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종훈 SC제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전무)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에 대해 "건설투자가 플러스로 전환되고, 설비투자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민간소비가 강화되면서 보다 균형적인 형태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계 경제의 환경과 전망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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