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별손해보험(옛 MG손해보험)의 새 주인 찾기에 청신호가 켜졌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가 이날 오후 5시까지 진행한 예별손보의 예비입찰에 최소 2곳 이상의 기업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예보는 제출된 인수의향서를 바탕으로 인수 희망자의 적격성을 검토한 뒤, 검증을 통과한 기업에 대해 5주간 실사 기회를 제공한다. 이후 오는 3월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적합한 기업이 없을 경우 예별손보가 갖고 있는 기존 계약은 연말까지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5대 손보사로 이전된다.
예보는 지난 2022년 4월 MG손보가 부실 금융기관으로 결정된 이후 다섯 차례 매각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2024년 말에는 메리츠화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결국 무산됐다.
이후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9월 MG손보에 대해 계약이전과 영업정지 처분을 의결했고, 이에 따라 MG손보의 모든 보험계약과 자산은 가교보험사인 예별손해보험으로 이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