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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소비심리 다시 반등...집값 상승 기대는 51개월래 최대

한국은행 '2026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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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소비심리 다시 반등...집값 상승 기대는 51개월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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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자 소비자들의 주택 가격 전망이 4년 3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주택가격전망CSI(소비자동향지수)는 124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21) 대비 3p 오른 수치이고, 2021년 10월(125) 이후로 4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현재와 비교한 1년 후 집값 전망을 뜻한다. 이 지수가 100을 웃돌면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하락을 예상하는 소비자보다 더 많다는 의미다.


    지난해 주택가격전망지수는 6.27 대출 규제가 발표됐던 6월 120에서 7월 109로 11p 급락한 뒤 차츰 오르다가 10월 122까지 상승했다.

    이후 10.27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면서 지난해 11월 119로 소폭 하락했다 12월 121로 반등한 뒤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주택가격전망지수의 장기 평균이 107"이라며 "1월 수치는 장기평균보다도 높아서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다고 봐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9% 상승했다. 지난해 2월 첫째주 이후 51주 연속 오름세다. 이달 들어 주간 상승률은 0.18%→0.21%→0.29%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자료 제공: 한국은행)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0.8로 전월(109.8) 대비 1p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환율의 가파른 상승으로 크게 악화됐던 소비 심리가 새해 들어 소폭 회복된 것이다.


    이 팀장은 "국내 경제 개선 흐름 지속, 정부 경제성장전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소비자 심리가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4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 가운데 향후경기전망이 전월 대비 2p 상승한 98로 가장 큰 폭의 개선을 보였다.

    현재생활형편(96·+1p), 소비지출전망(111·+1p), 현재경기판단(90·+1p)도 일제히 올랐다.생활형편전망(100)과 가계수입전망(100)은 전월과 동일했다.

    이 팀장은 "지난달 고환율 우려로 경기전망지수가 많이 떨어졌었는데, 이번달엔 연말 환율이 급락한 이후에 조사가 몰려 환율 우려보단 정부의 경제정책, 수출 호조 등에 경기전망지수가 오히려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증시 상승 영향도 생활형편, 가계저축, 소비지출 등 여러 지표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투자 소득 증가가 형편이나 저축에 상승 영향을 주기도 하고, 주가가 올라서 경기가 좋다고 보는 소비자들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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