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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오천피' 돌파…삼전, 16만원 '터치' [마켓톡톡]

코스피, 5천시대 개막 삼전 16만원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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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오천피' 돌파…삼전, 16만원 '터치' [마켓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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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코스피가 오늘 사상 처음으로 5천 선을 넘어섰습니다. 4천에서 5천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석 달입니다.

    한국 증시가 구조적인 체질 변화가 시작됐다는 기대 속에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벗어나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증권부 강미선 기자와 살펴봅니다. 강 기자 먼저 오늘 시장 분위기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네, 말 그대로 '역사적인 하루'였는데요.


    장중이지만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가 5천선을 돌파했습니다. 개장 직후, 미국과 유럽 간 그린란드를 둘러싼 갈등이 완화되면서 바로 돌파했습니다. 이후 그간 시장을 주도해 왔던 방산과 조선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빠졌지만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반도체가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4천을 넘긴 뒤 불과 석 달 만에 5천에 도달했다는 점에서, 이번 상승은 단순한 반등이 아니라 추세 자체가 한 단계 위로 이동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앵커>
    아쉽게 5천피로 마감하지는 못했지만요. 장중에 5천피까지 지수를 이렇게까지 끌어올린 힘, 결국 대형주였죠. 오늘 수급과 주도 흐름,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요?

    <기자>
    네, 오늘 시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가 지수를 끌어 올린 장이 었습니다.


    이 세 종목은 시가총액 비중이 전체 코스피 시장의 39% 가까이 차지하기에, 이들이 동시에 움직이면 지수는 빠르게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리하면 장 초반에는 이런 대형주 강세가 이어지며, 계속 5천선에서 등락하다가 장 후반으로 갈수록 차익 실현 매물이 빠지면서 지수도 밀려 났습니다.


    반도체 업종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장중 3% 안팎 강세를 보였고요. 특히 삼성전자는 오늘 장중 16만 원을 찍으면서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현대차 역시 장중 4% 가까이 오르며 힘을 보탰지만 차익실현 물량이 장 막판에 나오면서 3% 하락 마감했습니다.



    마감 기준 개인이 1,500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3천억 원, 기관은 1천억 원 각각 순매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지수는 개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갔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5천 돌파 이후 관망과 차익 실현에 무게를 둔 하루로 평가됩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 시장이 과열인지, 아니면 구조적으로 올라온 건지 궁금한데요. 현재 위치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기자>
    네, 숫자로 보면 흐름이 더 분명해지는데요. 시가총액 흐름을 보시면요.

    2024년 말 기준, 삼성전자는 시가총액이 540조 원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1천 조 원 고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3배로 늘어난 550조 원 가까이 커졌고요. 현대차도 2배 가까이 들었고요.

    대기자금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예탁금은 1년 전 50조 원 수준에서 지금은 100조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신용융자 잔고도 2배 가까이 늘었고요.

    물론 밸류에이션 부담도 있지만 중요한 건 실적 기대감이죠. 이익 추정치가 꺾이지 않고 계속 오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즉 지금 상승은 '돈만 몰린 장'이 아니라, 실적 기대가 함께 따라 올라온 장이라는 게 시장의 해석입니다.

    <앵커>
    5천선 을 넘긴 뒤, 시장의 전망도 궁금한데요. 얼마까지 보고 있는지 앞으로 반도체를 이을 루키와 환율 안정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기자>
    네, 저희 한국경제TV가 증권사 센터장을 통해서 설문조사를 돌렸는데요.

    센터장들은 5천은 출발점이고 앞으로는 속도보단 체력을 보는 장세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올해 코스피 상단을 5,200에서 5,600선 정도로 제시하고 있고요

    특이한 점은 하단을 굳이 제시하지 않는 곳이 많다는 겁니다.

    그만큼 지금 시장을 고점 경계보다는 강세장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시장을 이끄는 반도체주가 분명한데요. 여기에 전력, 로봇 같은 실물 산업을 차기 주도주로 보고 있습니다.

    환율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는데요. 시장에선 원 달러 환율이 당분간 1,400원대 안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300원대는 보기 어렵다는 건데요.

    다만 국내 자금 유입과 수출 기업 실적 개선 덕분에 이 정도 변동성은 충분히 견딜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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