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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안 마셔" 돌변에…맥주 매출 비중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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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안 마셔" 돌변에…맥주 매출 비중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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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마크 맥주회사 칼스버그에서 핵심 맥주 매출 비중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9일(현지시간) 칼스버그 산하 각국의 주요 현지 맥주 브랜드로 구성된 '핵심 맥주' 매출 비중이 지난해 49%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2024년 59%에서 10%p 가까이 하락한 수치다.


    반면 청량음료와 무알코올 맥주를 포함한 비(非)맥주 제품군 매출 비중은 3분의 1 수준까지 확대됐다. 소비 패턴 변화가 매출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847년 설립된 칼스버그는 칼스버그, 크로넨버그 등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도 보유하고 있다. 프리미엄 맥주 매출은 전체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야콥 아룹-안데르센 칼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FT와의 인터뷰에서 소비자 사이에서 '절제'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청량음료 사업이 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칼스버그는 글로벌 맥주업체 가운데서도 맥주 외 음료 시장에 가장 적극적으로 진출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에는 영국 청량음료 업체 브리트빅을 인수했으며, 청량음료 매출 비중은 3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룹-안데르센 CEO는 "칼스버그는 본질적으로 양조회사"라며 "앞으로도 맥주는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회사에는 매우 강력한 유산과 양조 DNA가 있다"며 "나는 그것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술 소비가 줄어들면서 전통 양조업체들의 경영 환경도 악화되고 있다. 천 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독일 벨텐부르거 양조장 역시 매각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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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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