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선 작년 4분기 실적을 공개하자 16일 장 초반 주가가 상승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대한항공은 전장 대비 7.17% 오른 2만4천65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에는 한때 2만4천8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전날 장 마감 후 작년 4분기 매출이 13% 증가한 4조5천516억원, 영업이익은 5% 감소한 4천1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대한항공이 올해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KB증권은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3만1천원으로 올렸다.
강성진 연구원은 대한항공에 대해 "작년 4분기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14% 상회했다"며 "작년 10∼11월 중국인 입국이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하는 등 한중간 여행 수요 회복이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한일령'과 인공지능(AI) 투자 증가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0.9% 증가한 1조4천745억원으로 예상했다.
박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대한항공의 4분기 영업이익 개별 추정치 상단값이 3천억원 후반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라며 "올해 중국, 일본 등 단거리 노선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될 경우 상대적인 수익성 강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