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국내 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11억 9천만 달러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14일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2025년 1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12월 중 외국인 증권투자 자금은 74억 4천만 달러 순유입됐다.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1,439원) 기준으로 약 10조 7,101억 원 규모다.
외국인 증권투자 자금은 4개월 연속 순유입세를 이어갔고, 순유입 규모도 전월(26억 8천만 달러) 대비 확대됐다.
주식 자금은 11억 9천만 달러 순유입됐다. 한은 관계자는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 반도체 기업 수익성 개선 기대 등에 힘입어 순유입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채권 자금은 62억 6천만 달러 순유입됐다. 대규모 채권 만기도래에도 불구하고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순유입이 지속된 영향이다.
실제 지난달 만기도래한 국내 채권 중 외국인 보유 규모는 64억 9천만 달러로 역대 12월중 최대를 기록했다.
12월 중 원·달러 환율 평균 변동 폭과 변동률(전일 대비)은 각각 5.3원, 0.36%로, 전월(5.3원, 0.37%)보다 소폭 축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