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 마감 시황 전해드리겠습니다.
(3대 지수) 전 일장 미국 증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이날 시장은 12월 고용 보고서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판결을 주시하며 움직였는데요.
그런데 미 대법원에서 관세가 적법한지 여부에 대해 별다른 판결을 내놓지 않자 불확실성이 커지기도 했죠.
그래도 장중 상반된 모습을 보이는 12월 고용 지표에 다시 한번 촉각을 세우며 상승세로 길을 확실히 잡았습니다.
미국의 12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5만 명 늘어나며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실업률은 4.4%를 기록하면서 전월 대비 하락했는데요.
이번 달에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을 당장은 바꾸지 못했지만, 그래도 올해 하반기에는 여러 차례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점에 무게를 둔 모습이었습니다.
전 일장 다우 지수는 0.48% 올랐고요.
나스닥 지수는 0.81% 상승했습니다.
S&P 500 지수도 0.65% 상승했습니다.
(미국채) 12월 고용 지표에 가장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던 건 바로 미 국채 시장이겠죠.
일단 10년물 국채금리를 기준으로 보면, 12월 비농업 일자리가 예상치를 밑돌았어도 그 범위가 생각보다 크지 않자 발표 즉시 상승 폭을 키워 냈습니다.
그런데 10월과 11월 일자리 수가 크게 하향 조정되면서 10년물 국채금리는 다시 낙폭을 키워 갔는데요.
또 직전 날, 트럼프 대통령이 2천억 달러 규모로 모기지 채권을 매입하도록 지시하자 장기물 채권 금리가 내리는 상황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4.17%에 거래됐고요. 2년물 국채금리는 3.54%에 거래됐습니다.
(환율) 미국 달러화 역시 이번에 나온 고용 지표가 금리 동결에 무게를 두자 강세를 이어 갔습니다.
이 흐름 대로라면 달러화는 올해 들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인데요.
한편 일본 현지 언론에서는 다카이치 총리가 오는 2월에 조기 총선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죠.
이번 중의원 조기 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이 승리를 거둔다면, 현 정부의 재정 완화 정책이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기 때문에 엔화가 약세를 보이게 된 건데요.
이날 엔 달러 환율은 157엔 후반까지 올라 왔고요.
원 달러 환율 역시 엔화 약세에 한때 1천 462원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7일 연속 상승하면서 1천 459원에 거래를 마감했고요.
역외환율에서는 1천 457원에 거래됐습니다.
(섹터) 이어서 전 일장 섹터별 움직임도 확인해 보시죠.
이날 전반적으로 모든 섹터들이 좋은 흐름을 보여줬지만, 헬스케어주와 금융주는 아쉽게도 부진한 하루였습니다.
방산주가 포함된 산업주는 연일 1%가 넘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고요.
기술주와 임의소비재주, 유틸리티주, 필수소비재주 모두 1% 안팎으로 올라줬고, 원자재주도 다시 귀금속 시장에 매수세가 몰려 오자 2% 가깝게 상승했습니다.
(시총 상위) 이어서 전 일장 시총 상위 종목들 소식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날 엔비디아는 약보합권에 거래를 마무리했지만, 전반적으로 빅테크 기업들은 상승세를 유지해 나간 하루였습니다.
특히 지난주 애플을 제치고 시총 2위에 등극한 알파벳은 이날도 1% 상승했는데요.
주요 기업들 소식을 확인해 보면, 아마존은 미국 시카고에 대형 오프라인 매장을 짓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고 더 인포메이션이 보도했고요.
메타는 오클로, 비스트라, 테라파워와 계약을 체결해 총 6기가와트 이상의 전력을 확보했습니다.
하이퍼스케일러 기업 중에서는 가장 많은 원자력 전력을 확보하게 됐는데요.
이날 브로드컴은 3.7%, 테슬라도 2% 넘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금) 귀금속 시장 전반에는 다시 매수세가 크게 들어온 하루였습니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올해 하반기에는 금리를 여러 차례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해지면서 특히 은 선물이 5% 넘게 급등했는데요.
이날 금 선물은 0.9% 오르면서 4천 500달러에 거래됐고요.
은 선물은 5.59% 상승한 79달러 초반에 거래됐습니다.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여전히 9만 달러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현지시간으로 오는 15일에 클래리티 법안에 대한 법안 심사가 이뤄질 예정인데요.
현재 비트코인은 9만 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고요.
이더리움은 3천 1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주 경제 일정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현지시간으로 월요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JP모간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 다음날 화요일에는 미국의 12월 소비자 물가지수 CPI가 발표되고요.
올해 처음으로 한일 정상회담도 진행되는데요.
수요일에는 미국의 11월 생산자 물가지수 PPI와 소매판매가 공개되고요.
연준에서는 베이지북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날 미 대법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와 관련한 판결이 나올 수 있다는 점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목요일에는 미국의 11월 제조업 PMI가 공개되고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결정될 예정인데요.
금요일에는 미국의 12월 산업 생산 지표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미 증시 마감 시황이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