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계란값이 많이 오르자 이달 중 신선란 224만개를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최근 가격이 급등한 고등어에 대해선 최대 60% 할인을 지원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민생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생물가 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민생경제를 정책의 역점과제로 두기 위해 민생경제관계장관회의를 신설했다"며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물가, 소득의 출발점인 일자리, 삶의 안전망인 복지 등 민생안정을 위해 범정부 역량을 결집하고, 분야별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선 먹거리 생활물가 안정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먼저 정부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늘고 있는 산란계 살처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선란 224만개 수입절차에 즉시 착수해 1월 중으로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수급상황에 따라 계란 납품단가 인하도 추진한다.
또 고기용 닭으로 키울 유정란도 700만개 이상 수입해 닭고기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고등어는 오는 8일부터 최대 60% 할인 지원하고, 노르웨이에 치중된 수입선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수산물 비축물량도 즉시판매 가능한 가공품 형태로 방출을 확대한다.
고등어는 국산 어획량이 준 가운데 국내 소비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노르웨이산 수입도 급감해 가격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구 부총리는 "농수산물에 이어 유통효율화와 경쟁촉진 방안 등을 담은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도 다음주 중 발표하겠다"며 "먹거리 가격이 구조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