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307.27

  • 223.41
  • 3.67%
코스닥

1,188.15

  • 22.90
  • 1.97%
1/3

"평생 2.5억 지출"…여성이 남성보다 더 쓴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평생 2.5억 지출"…여성이 남성보다 더 쓴다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우리 국민이 평생 동안 쓰는 의료비는 1인당 평균 2억5천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료비를 가장 많이 쓰는 '지출 정점'이 과거보다 7년이나 늦춰져 고령기 의료비 부담이 커지는 추세다.


    2023년 기준 우리 국민 1인당 평생 지출하는 성·연령별 생애 건강보험 진료비는 비급여 항목을 포함해 약 2억4천656만원인 것으로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의 '생애 의료비 추정을 통한 건강보험 진료비 분석' 보고서에서 추정했다.

    이는 건강보험이 부담하는 금액과 환자 본인이 내는 법정 본인부담금, 그리고 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비용까지 모두 합친 것이다.


    의료비 지출이 가장 집중되는 시기는 지난 2004년에는 71세(약 172만원)로 나타났는데 2023년에는 이 연령이 78세(약 446만원)로 7년이나 뒤로 밀려났다. 지출액도 2.6배나 급증했다.

    연구진은 가장 비싼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간 자체가 기대수명이 늘어난 폭보다 더 뒤로 밀려 길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의료비를 더 많이 쓴다. 여성의 생애 진료비는 약 2억1천474만원으로 남성(1억8천263만원)보다 약 3천211만원을 더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5.8년 더 오래 살기 때문에 의료 서비스 이용 기간과 비용이 함께 늘어난 결과다.

    우리가 평생 내는 의료비가 가장 많이 흘러들어가는 곳은 약국(3천993만원)과 의원(3천984만원)이었다. 상급종합병원(3천497만원)과 종합병원(3천388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연구를 진행한 이수연 연구위원 등은 수명을 늘리는 것을 넘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수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년기 질병 없이 보내는 기간을 늘려야만 고령 사회의 충격과 사회적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비만·흡연·음주 등 생활 습관 관리와 만성질환의 조기 발견을 위한 예방 중심의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