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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2028년 메타플랜트 투입

5일 CES 미디어데이서 양산형 공개 글로벌 기업과 협력...로봇 생태계 조성 HMGMA 우선 투입...향후 범위 확장 2028년 연간 3만대 로봇 생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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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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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그룹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올 뉴 아틀라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피지컬 AI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현대자동차그룹이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했다. 전사적인 역량 결집을 통해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구글 딥마인드, 엔비디아 같은 글로벌 선도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며 AI 로보틱스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시간 지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2026 미디어데이에서 현대차그룹의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양산형 모델을 선보였다.


      이어 휴머노이드가 피지컬 AI 시장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를 대량으로 생산해 산업 현장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아틀라스가 단순 반복, 고중량, 고위험 작업을 수행하게 되면 인간 작업자는 이전보다 윤택한 환경에서 고부가가치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우선 오는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부품 분류를 위한 서열 작업 현장에 투입하고 2030년부터는 부품 조립으로 작업 범위를 넓히겠다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으로는 다른 제조업 분야로도 투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는 실제 제조 현장에 투입되는 '개발형 모델'과 핵심 기능을 테스트하기 위한 '연구형 모델'로 나뉜다. 개발형 모델은 대부분의 관절이 완전히 회전하고 사람과 비슷한 크기의 손에 촉각 센서도 장착했다. 360도 카메라를 통해 모든 방향을 인식하며 최대 50㎏의 무게를 든 가운데 2.3m 높이까지 닿을 수 있다.



      또 섭씨 영하 20도에서 영상 40도의 환경에서도 완전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내구성도 갖췄다. 대부분의 작업을 하루 이내에 학습하고 스스로 충전소로 이동해 배터리를 교체해 작업을 재개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를 비롯한 피지컬 AI 역량 고도화를 목적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실제로 현대차는 지난해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역량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구글 딥마인드의 로봇 AI 파운데이션 모델과도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보틱스 기술력을 결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내부 계열사 역량을 총결집해 AI 로보틱스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연구개발, 학습·검증, 양산, 서비스 운영에 이르는 통합 관리 체계를 운영을 통해 2028년까지 연간 3만 대의 로봇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는 현대차·기아가 제조 인프라, 공정 제어, 생산 데이터를 제공하고, 현대모비스가 정밀 액추에이터를 개발하며, 현대글로비스가 물류와 공급망 흐름을 최적화한다.


      아울러 소프트웨어정의공장(SDF)에 로봇을 투입하기 앞서 선행 훈련을 위한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도 연내 미국에 개소한다. 고객이 구독료나 사용료를 지급하는 '원스톱 RaaS(Robots-as-a-Service)' 서비스도 도입한다.

      현대차그룹이 피지컬 AI에 방점을 찍은 것은 피지컬 AI를 주축으로 둔 인공지능 기술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피지컬 AI 기반 로봇은 지난 2024년 3억 5,400만 대에서 2050년 41억 3,600만 대 규모로 해마다 평균 9.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이 주력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경우 연 평균 성장률 60.7%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2050년 6억 4,800만 대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피지컬 AI 구현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제조, 물류, 판매 등 전 밸류체인에 걸쳐 확보할 수 있어 앞으로 피지컬 AI 기업으로 변혁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전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올해 신년회에서 AI를 중심으로 한 그룹의 미래 방향성 등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로봇과 같은 움직이는 실체와 제조 공정 데이터 가치는 희소성을 더할 것"이라며 "이는 빅테크 기업들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우리만의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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