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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아직 버블이라 생각하지 않아"…낙관론 '주류'

"새해에도 AI 붐…관세는 뉴노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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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아직 버블이라 생각하지 않아"…낙관론 '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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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주' 속에서도 AI가 글로벌 주식시장을 주도한 가운데, 새해에도 AI 낙관론이 월가의 주류 의견으로 자리 잡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60여 개 월가 기관의 투자 전망을 분석해 2일 이같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AI 도입을 위한 대규모 자본지출이 세계 경제를 지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의료 등 분야에서 생산성 향상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는 "월가는 아직 거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적어도 터질 준비가 된 거품으로 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JP모건자산운용은 "AI 붐은 여전히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이 기술이 노동시장을 뒤흔들고 전 세계 생산성을 높이며 공공·민간 시장에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술주가 시장 상승을 주도하지만 거품 터짐을 예상하지 않는다"며 "가장 큰 위험은 이런 변혁적 기술에 대한 익스포저(위험 노출)가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은 AI를 올해 주식 시장의 "결정적 테마"로 꼽았고, 냇웨스트는 "경제 확장의 강력한 엔진"이라고 평가했다. 블랙록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는 "AI가 관세 등 거시 요인을 압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반면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달 31일 AI 투자 과열이 정점을 찍었다며 "손쉽게 돈 버는 시대는 끝났다"고 지적했다. FT는 새해 AI 거품이 걷히는 과정에서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가 당황스러운 수준의 손실을 보고, 일부 소규모 기업의 경우 붕괴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봤다.

    다만 거대 기업들은 사업 다각화로 생존할 수 있을 것이며, 시장 전반의 매도세가 10∼15% 주가 하락 수준에서 제한될 수 있다고 FT는 예상했다.


    새해 위험 요인으로는 지정학적 충격, 무역 장벽, 미국 노동시장 약화가 꼽혔다. 그러나 AI 붐 지속, 연준 완화 기조, 트럼프 감세 정책, 독일 재정 부양 등으로 글로벌 경기 확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게 월가 공감대다.

    블룸버그는 관세를 "뉴노멀"로 규정하며 "'해방의 날' 같은 해방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2일을 '해방의 날'로 명명해 상호관세를 발표한 바 있다. 대법원 무효화 가능성도 있지만, 정부가 다른 수단으로 유지할 것으로 봤다.


    피델리티는 "위험자산 긍정 환경과 구조적 불안정성 간 괴리"를 지적하며 "글로벌 분절화, 달러 약세, 연준 독립성, AI 자본지출 추세는 2026년과 그 이후에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테마"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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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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