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재 영입은 아이도트가 축적해 온 의료영상 AI 기술을 초음파 기반 실사용 임상 영역으로 본격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다양한 제조사의 초음파 장비 환경을 이해하고 실제 의료현장에서 요구되는 AI 적용 방식을 설계할 수 있는 글로벌 경험을 높이 평가받았다.
아이도트는 이를 계기로 기존 자궁경부암 인공지능(Cerviray AI)을 넘어, 부인과 초음파 영역 전반으로 연구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난소암 초음파 인공지능 연구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향후 자궁내막암 초음파 영상 분석까지 포함한 부인과 종양 통합 AI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해당 연구는 다기관,다기종 초음파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임상 판독 흐름을 반영한 인공지능 학습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또한 아이도트는 과거 다기관 임상 경험과 특허를 보유한 경동맥 초음파 인공지능 연구를 재개한다.
경동맥 초음파 AI는 이미 혈관 위치 분할, 플라크 탐지 및 위험도 예측에 관한 특허가 등록되어 있으며, 뇌졸중 예방을 목표로 한 사전 스크리닝 인공지능으로 발전시켜 왔다. 이번 연구 재개를 통해 휴대형 및 범용 초음파 장비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실시간 AI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이도트는 기존 “Uro dot AI(요로결석 인공지능)”의 엑스레이(X-ray) 기반 기술을 확장해, 초음파 영상이 결합된 현장 중심(point-of-care)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에도 착수한다.
이를 통해 응급실, 외래, 검진센터 등 다양한 의료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멀티모달 AI 진단 환경을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아이도트의 유승범 이사는 다양한 초음파 기기와 임상 환경을 고려한 시스템 통합 및 서비스 구현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종류의 초음파 장비와 결합 가능한 의료현장 중심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을 리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구 중심 AI를 넘어, 실제 의료진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이도트 정재훈 대표는 “초음파는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장비,환경 편차가 큰 영역으로, 진정한 의료현장형 AI가 요구되는 분야”라며 “글로벌 초음파 산업 경험과 임상 기반 AI 기술을 결합해, △부인과△혈관△비뇨기 영역을 아우르는 차세대 초음파 인공지능 플랫폼으로도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