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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트, AI투자 운용자산 4389억 돌파…1년 새 62% 성장

AI 기반 투자 서비스 핀트, 연간 62% 성장률 기록 연금 서비스와 금융사 제휴로 서비스 외연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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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트, AI투자 운용자산 4389억 돌파…1년 새 62%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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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어드바이저(RA) 기반 AI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디셈버앤컴퍼니(대표 송인성)의 AI 간편투자 서비스 ‘핀트(fint)’가 정교한 운용 전략을 앞세워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디셈버앤컴퍼니는 30일 올 한 해 서비스 확장과 고도화를 통해 운용자산(AUM) 성장을 이뤄냈으며, 누적 AUM이 연초 2707억원에서 12월 23일 기준 4389억원으로 약 62%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6년에도 독보적인 기술력과 축적된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AI투자의 저변을 넓혀 ‘쉽고 편한 금융투자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주식’과 ‘한국주식배당플러스’ 전략의 AUM은 같은 기간 85억원에서 559억원으로 6.5배 이상 늘어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자체 딥러닝 기술과 ESG 평가 스코어 체계를 적용한 ‘미국 거버넌스 전략’도 성과를 보였다.

    해당 전략은 최근 3년 수익률 기준 S&P500을 상회하며, 국내 미국주식 공모펀드 가운데 상위 1% 수준의 성과를 기록했다.


    핀트의 경쟁력은 기술력에서도 드러난다.

    자체 개발한 AI 투자엔진 ‘아이작(ISAAC)’은 수만 개의 개별 계좌를 동시에 독립 운용하며, 고객 성향에 맞춘 초개인화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시장 변화에 따른 자동 리밸런싱 기능을 통해 과거 고액 자산가 중심이던 프라이빗뱅킹(PB) 수준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일반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외연 확대 역시 성장의 한 축이다.


    핀트는 2021년 국내 최초로 개인연금저축 일임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개인형퇴직연금(IRP) 일임·자문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자문서비스를 출시하며 투자 서비스 라인업을 완성했다.

    현재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KB증권 등 6개 금융사를 포함해 12개 이상의 금융기관과 제휴를 맺고 있다.


    노후 대비와 절세를 동시에 고려하는 투자 수요가 늘면서 연금계좌 AUM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개인연금저축 일임과 IRP 일임·자문을 합산한 연금계좌 AUM은 1000억원을 넘어섰으며, 계좌당 평균 운용액은 2021년 약 342만원에서 올해 11월 기준 약 1115만원으로 3배 이상 늘었다.


    핀트는 앞으로도 ‘투자, 쉽게, 알아서’라는 서비스 철학 아래 기존 운용 전략을 고도화하고, 거대언어모델(LLM) 기술 적용을 확대해 투자자 이해도와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금융사 및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AI투자를 일상적인 금융 서비스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디셈버앤컴퍼니 송인성 대표는 “2025년은 세분화된 투자자 니즈에 맞춘 서비스 확장과 고도화에 주력해 핀트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성과로 입증한 해”라며, “2026년 시장도 상승 기대와 변동성 우려가 공존하는 만큼 긴 호흡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해, 금융투자 시장에서 신뢰받는 ‘모두의 자산관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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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김종규  기자
     j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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