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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사상 최고가 후 급락...주요 금속선물 약세-[원자재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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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사상 최고가 후 급락...주요 금속선물 약세-[원자재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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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원자재 시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오전 5시 수치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은)
    은 선물은 하룻밤 사이 대규모 반전을 보였는데요. 장중에는 70달러 초반까지 하락하더니 오전 5시 기준으론 7% 가까이 하락한 71달러 후반에 거래됐습니다. 장중 움직임을 보면 변동성이 훨씬 큽니다. 고점에서 저점까지 15% 정도 하락했는데요. 2020년 8월 16.85% 급락 이후 가장 큰 낙폭으로 보입니다.
    KKM 파이낸셜의 CEO는 “이처럼 큰 변동성은 오랜만에 본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이번 조정을 차익실현과 함께 연말을 앞두고 절세 매매가 일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쉽게 말해, 연말에 손실 난 자산을 팔아 세금을 줄이는 절세 전략인데요.
    그럼에도, 전문가는 은에 불어왔던 순풍이 내년에도 은 가격을 더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트로이온스당 90달러, 나아가 1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보는데요. 이번 움직임은 조정이자 잠시 숨 고르는 중일 뿐이며, 연말을 앞둔 ‘하루짜리 움직임’이란 분석입니다. 그러면서 “은은 아직도 공급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고, 수요는 매우 강력하다”며 “이번 랠리가 끝났다고 전혀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금)
    오늘장 은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귀금속이 약세 흐름 보인 가운데 금은 4.3% 하락한 4,35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UBS는 “금은 현재 상당한 프리미엄을 반영한 높은 가격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만약 연준이 예상보다 매파적인 노선을 보이거나 금 ETF에서 대규모 자금유출이 발생할 경우, 하방 리스크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백금, 팔라듐)
    한편, 월스트릿 저널은 거래소 운영사인 CME 그룹이 거래자들에게 더 많은 증거금을 요구하면서 귀금속 가격이 급락했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거래소 운영사들은 통상적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이후 증거금 요건을 상향하는데요. 선물 거래자들이 중개인에게 예치해야 하는 최소 현금 규모를 늘리는 걸 말하고요. 과도한 레버리지 거래를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CME는 “시장 변동성에 대한 정상적인 검토 과정의 일환”이라는 설명인데요. 인상된 증거금 요건이 바로 오늘장부터 적용됐습니다.
    월스트릿 저널은 이번 조치가 백금과 팔라듐 선물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합니다. 백금과 팔라듐, 오늘장 그려낸 낙폭이 심상치 않습니다. 백금은 13% 큰 폭으로 하락한 2,150달러에 거래됐고요. 팔라듐은 17% 내리며 2천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왔고, 1,697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유가)
    한편, 유가는 두 유종 모두 상승했습니다. WTI가 2% 오른 58달러에, 브렌트유는 61달러에 거래됐는데요. 중동 지역, 특히 예멘을 둘러싼 긴장 고조로 원유 공급차질 우려가 커졌고요. 여기에 평화협상 헤드라인이 한창 주목받던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먼저, 전자 소식부터 자세히 짚어보면요.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26일, 아랍에미리트의 지원을 받는 예맨 남부과도위원회 거점을 공습했습니다. 국경과 맞닿은 징역에서 병력 철수를 요구한 바 있는데 여기에 응하지 않자 직접 타격에 나선 거고요.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이 중동 쪽으로도 번지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여기에 지정학적 긴장을 더 불지핀 게 러시아의 발언입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북부 러시아에 위치한 대통령 관저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비난하며, 이에 따라 평화협상을 재검토한다고 밝힌 건데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매우 화가 났다”며 “공격에 대한 증거는 알아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요 측면에서의 강세 요인도 있습니다. UBS는 “중국의 해상 원유 수입이 강세를 보이는 것도, 원유 시장을 타이트하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브렌트유는 배럴당 60달러 수준이 하방의 ‘완벽한 바닥’ 즉, 가격 하한선”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오펙+ 이외 지역의 공급 증가가 내년 중반부터는 둔화될 가능성이 커 내년에는 가격이 소폭 회복할 거란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원자재 시황도 살펴봤습니다.

    김지윤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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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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