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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수 사라지나…'비만약 열풍'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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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수 사라지나…'비만약 열풍'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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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의 비만치료제'로 불리는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대중화되며 운동 대신 약의 힘을 빌려 살을 빼려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새해 다이어트' 결심으로 연초 특수를 누리던 헬스장도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헬스장 대신 약을 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성비'와 '효율성'이다.


    강남권 개인 PT 10회(5주) 이용료는 60만~80만원 수준이다. 한 달간 운동과 식단을 병행해도 일반적으로 2~3㎏ 감량이 가능하다는 게 트레이너들의 설명이다.

    반면 비만치료제는 한 달 투약비가 30만~40만원대로 형성돼 있다. 비용은 절반 수준이지만, 한 달에 4~6㎏이 빠졌다는 후기가 SNS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다. 입소문을 타며 젊은층은 물론 중장년층까지 약 처방에 나서는 추세다.


    이 같은 흐름에 다이어트 고객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헬스장들은 긴장하고 있다. 여성 전용 헬스장 직원 김모씨는 "치료제 열풍 탓에 새해 등록자 수가 줄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했고, 잠실의 한 피트니스 직원도 "회원 중 일부가 '약 처방을 받겠다'며 등록을 취소했다"고 털어놨다.

    일부 업계에서는 이를 일시적 현상으로 해석하며 크게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도 있다.



    전문가들은 치료제의 효과를 인정하면서도 운동 없는 다이어트의 부작용을 경고한다. 비만치료제는 식욕을 억제해 급격히 체중을 줄이지만, 지방뿐 아니라 근육까지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비만치료제가 강력한 만큼 건강한 식습관이나 운동 등 기본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다"며 "근손실이나 영양 결핍이 생길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근육을 지켜가면서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하는 데 운동이 제일 중요하다"며 "약을 쓰더라도 운동은 당연히 병행해야 건강한 다이어트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사진=기사 내용과 무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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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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