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AI 맞춤형 반도체(ASIC) 전문 기업 세미파이브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한 결과 청약 증거금 약 15조 6,751억 원을 모았다. 이는 올해 코스닥 상장 기업 중 최대치다.
19일 세미파이브에 따르면 일반청약에서 967.6대 1의 총 경쟁률, 1934.2대 1의 비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건수는 44만 8,632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도 흥행을 거둔 바 있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519개 기관이 참여해 43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2만 4천 원으로 확정됐다.
환매청구권이 부여돼 있어, 일반 청약자 입장에서는 주가 하락 시 손실을 일정 부분 방어할 수 있는 하방 안정성도 갖췄다는 평가다.
세미파이브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으로 ▲엔지니어링 리소스 확보 ▲글로벌 선행 기술 및 IP 확보를 통한 기술 리더십 강화 ▲양산 프로젝트 비중 증가에 따른 운영자금 및 사업 확대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발판 삼아 글로벌 선행 기술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공격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전 세계 고객들이 맞춤형 AI 반도체를 가장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독보적인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