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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도 로봇으로…"뼈·인대 더 살려요" [건강팁스터]

오차 줄여 뼈 절삭…정교하게 수술 조직은 살리고 통증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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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도 로봇으로…"뼈·인대 더 살려요" [건강팁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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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로봇수술'이라고 하면 전립선암, 직장암 등 암 수술에서의 사용을 떠올리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그런데 이제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손상된 관절 대신 새 관절을 넣어줄 때도 로봇을 사용하는 수술법이 빠르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수술도 빠르게 끝나고, 내 조직도 덜 손상된다고 합니다. 김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편하게 걷고 싶다" 퇴행성 관절염으로 무릎 연골·관절이 심하게 닳아, 거동이 어려워진 환자들이 곧잘 하는 말입니다.



    관절 변형이 심할수록 인공관절 수술시 깎아내는 뼈가 많아지는데, 이렇게 되면 환자의 통증·출혈·염증 위험이 커집니다.

    들어가는 인공관절 부품의 일부(폴리에틸렌)가 두꺼워지기도 합니다. 이 부품이 일정 크기(14mm)를 넘기면 재수술 비율이 높아진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이런 환자들을 위해, 일부 의료진은 로봇의 보조를 받아 인공관절 치환술을 진행합니다.

    [인 용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 의사 입장에서는 환자한테 가능하면 뼈도 좀 더 남겨주고 싶고, 더 정확하게 해주고 싶고, 간격도 잘 맞춰주고 싶고 그런 마음이 있거든요. 기존 방법보다 로봇은 그 면에서 굉장히 도움이 돼요. 로봇 모니터에서 플래닝을 해볼 수가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뼈를 덜 깎죠. (일반 수술시 제거하는 경우가 있는)후방 십자인대를 남겨서 깎기도 좋고.]


    로봇이 수술 계획대로 진행됐을 때의 환경을 미리 보여주고(플래닝), 의사가 정한 만큼만 오차 없이 뼈를 깎는데 도움을 주는 겁니다.

    실제로 무릎 인공관절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는 단기적으로 관찰했을 때 통증이나 진통제 요구량이 줄어들고, 하루 이상 빠르게 퇴원하며, 일반 수술에 비해 만족도가 높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정구옥 / 로봇 인공관절 수술 경험자 : 그렇게 아프지도 않았고, 회복도 빨리 되고…잘했다 생각이 들어요. 보고 병원에 갔다 온 사람이 그렇게잘 다니냐 하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인 용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 (미래 전망은) 자율주행차하고 비슷한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수가가, 특히 우리나라 의료제도가 보험 급여로 받다 보니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서)로봇 비용 추가에 대해서 받을 데가 없어요. 그런데서 로봇이 보급되는 게 조금 더딘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국내 무릎 인공관절 수술 중 22%는 로봇수술로 진행된 상황.

    의료진들은 로봇수술이 당장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기에는 환경적 한계가 있지만, 속도의 문제일 뿐 폭넓게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한국경제TV 김수진입니다.

    영상취재:김성오, 편집:차제은, CG:석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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