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 마감 시황 전해드리겠습니다.
(3대 지수) 오늘 장 미국 증시 혼조로 거래를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드디어 시장이 주시하고 있던 미국의 고용 지표가 발표됐죠.
미국의 10월 비농업 일자리는 미 연방 정부의 셧다운으로 10만 5천 건 감소로 집계됐지만,
11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6만 4천 건 증가하며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11월 실업률은 2021년 이후 최고 수준인 4.6%로 집계됐는데요.
실업률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고용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건 맞지만,
다음 달 금리인하에 명분을 줄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에
오늘 시장은 이렇게 다시 한번 낙폭을 그리게 됐는데,
그래도 나스닥 지수가 장 막판 들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미국의 10월 소매판매는 자동차 판매의 부진으로 전월 대비 보합 수준,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게 됐는데요.
오늘 장 다우 지수는 0.62% 하락했고요.
나스닥 지수는 0.23% 상승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0.24% 하락했습니다.
(미국채) 미국의 11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가 고용 침체를 나타냈으나
수치를 봤을 때는 또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엇갈린 모습을 나타내자
오늘 미 국채 시장도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의 경우 비농업 고용 수치가 발표된 후
4.13%대까지 수직 낙하했다가 금세 4.19%까지 올라 왔고
이후에는 다시 내림세로 전환됐는데요.
월가에서는 오늘 공개된 고용 지표가 연준에게 금리를 내릴 명분을 주지 않았지만, 오히려 또 해당 데이터에 큰 비중을 두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기 때문이죠.
12월 고용 데이터 그리고 향후 인플레이션 지표가 더 의미 있을 거라 내다 보고 있는데요.
오늘 10년물 국채금리는 4.15%에 거래됐고요. 2년물 국채금리는 3.49%에 거래됐습니다.
(환율) 오늘 외환시장은 미국의 고용과 소비가
동시에 침체된 자체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장중 97선까지 내려 오기도 했었는데요.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오늘 엔달러 환율의 변동성도 다시 한번 눈에 띄었습니다.
엔 달러 환율은 154엔 후반까지 내려 왔는데요.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은 이제 기정 확실시되고 있는데,
일본 제조업체들의 기업 심리가 최근 4년 만에
가장 좋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서
추가적인 긴축 정책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일본 정부의 재정 우려도 함께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어
엔화 강세가 이어질지 의문이라고 CNBC가 분석하기도 했는데요.
원 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에서 1천 477원을 찍으며
올해 세 번째로 높은 가격을 기록했죠.
야간거래에서는 1천 473원에 거래됐고
역외환율에서는 1천 473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섹터) 이어서 오늘 장 섹터별 움직임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오늘 전반적으로 모든 섹터가 부진한 가운데,
최근 순환매 장세에 탄력을 받았던 헬스케어주가 오늘은 1.28% 내리고 말았습니다.
미 하원 의장이 오바마 케어 보조금 연장 표결을 허용하지 않았던 게
악재로 작용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오늘 또 WTI가 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에너지주도 3% 가까이 내리고 말았는데요.
오늘 경기 방어주 성격을 나타내는 필수 소비재주도 0.44% 하락했는데
그래도 기술주가 0.32%, 임의소비재주가 0.31% 올라 줬습니다.
(시총 상위) 이어서 오늘 장 시총 상위 종목들 소식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이 2027년 가을까지 아이폰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해
최소 7개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브로드컴은 연이은 약세에 결국 메타에게 시총 순위를 추월당하고 말았고요.
테슬라는 무인 로보택시 기대감에 탄력을 받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국제유가) 오늘 유가 시장 역시 미국의 고용과 소비 침체를 소화하고 있습니다.
4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 가면서 WTI는 장중 55달러선 아래까지 내려 왔었고또 4년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는데요.
여기에 더해 러우 전쟁의 종전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고, 그렇게 된다면 미국이 러시아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원유 제재를 풀 수 있다는 전망도유가에 하방 압력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금) 오늘 금과 은 선물은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를 가져 가면서도 미국의 고용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에 초점을 두고 있는데요.
오늘 금 선물은 0.04% 하락한 4천 333달러에 거래됐고요.
은 선물은 0.13% 상승한 63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암호화폐) 암호화폐 시장은 소폭이나마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8만 7천 5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고요.
이더리움은 2천 938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 증시 마감 시황이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