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 투병 중인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근황을 공개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영국 '채널 4'에서 방영된 메시지에서 찰스 국왕은 "오늘 저는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됐다. 조기 진단, 효과적인 치료, 그리고 의사의 지시 덕분에 새해에는 제 암 치료 일정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성과는 개인적으로는 축복이며, 최근 몇 년간 암 치료 분야에서 이뤄진 놀라운 발전에 대한 증거"라고 덧붙였다.
77세 찰스 국왕은 2024년 초 전립선 비대증 수술 과정에서 암이 발견됐다. NYT는 완치 선언은 아니지만 의료진이 효과적으로 관리 중이라고 분석했다. 치료 성격과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찰스 국왕은 "내가 듣기로는, 검진이 무섭거나, 당황스럽거나, 불편할 거라고 상상해서 사람들이 검진을 피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고 들었다. 하지만 결국 검진 권유를 받아들이면, 하기를 잘했다고 말하곤 한다"라며 암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국 왕실에서는 찰스 국왕과 맏며느리 웨일스 공비 캐서린이 최근 암 투병을 해왔다. 캐서린 왕세자빈은 2024년 암 진단 후 9월 화학치료를 마치고 올해 1월 '관해' 상태를 알렸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