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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타기 하다 대주주 된 사연…“눈물 닦고 본전 챙기고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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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타기 하다 대주주 된 사연…“눈물 닦고 본전 챙기고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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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금감원 전자공시>

    코스닥 상장사 신원종합개발의 2대주주였던 개인 투자자 김승현 씨가 보유 지분 전량을 매도했다. 지분 매도 공시에서 ‘물타기 끝에 본전 회수 후 퇴장’이라는 이례적인 사유를 남겨 투자자들 사이에서 눈길을 끌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신원종합개발 보유 지분 7.4%(86만7,554주)를 전량 처분했다고 보고했다. 김 씨는 지난 11월 말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장내 매도를 진행해 지분을 모두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신원종합개발 2대주주 지위에서도 물러나게 됐다.

    김 씨는 주식등 대량보유 상황보고서에서 보유 목적 및 변동 사유를 직접 설명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물타기를 하다가 그만 지분 공시까지 찍었다”며 “매도 물량을 투하할 것 같아서 세력이 못 들어오는 것 같아 눈물, 콧물 닦아가며 본전 막 챙기고 우아하게 퇴장한다”고 언급했다. 손실 보전을 위해 추가 매수를 하는 소위 물타기로 대주주가 된 뒤, 주가가 본전 수준에 도달하자 매도 결단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신원종합개발은 주택, 건축, 토목, 레저 등 전반에 걸친 종합 건설 사업을 영위하는 중견 디벨로퍼로, 수도권 및 주요 지역에서 ‘신원아침도시’ 등 자체 브랜드 주거단지와 레저 시설 개발을 진행해 왔다. 주가는 3,000원대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최근 정책 등 기대감으로 상승세다. 이날 오후 2시 8분 기준 신원종합개발은 전일대비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3,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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