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원문입니다.
GE버노바 (GEV)
미국 전력기기 업체 GE 버노바가 이번 주주설명회에서 AI 기반 전력 수요 증가를 이유로 내년 실적 전망을 대폭 상향했습니다. 내년 매출이 올해보다 16% 이상 늘어난 최대 420억 달러가 가능하다고 밝혔고요. 영업이익률도 현재 8%에서 2028년 2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자사주 매입을 100억 달러로 확대하고 분기 배당도 두 배로 올리는 등 주주환원도 강화했습니다. 월가 의견도 꽤 긍정적인데요. JP모건은 전력 수주가 예상보다 강하다며 목표주가를 월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1,000달러로 상향했고, 오펜하이머도 AI 하이퍼스케일러의 핵심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855달러로 제시했습니다.
메이플베어 (CART)
인스타카트의 모기업 메이플베어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유는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경쟁 압박입니다. 아마존이 신선 식료품 당일 배송 서비스를 2,300개 이상 도시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인스타카트가 활동하는 핵심 영역에서 경쟁이 더 치열해질 걸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한 가지 민감한 이슈도 나왔습니다. 인스타카트가 같은 매장에서 판매되는 동일한 상품에 대해 고객마다 다른 가격을 보여줬다는 의혹이 제기된건데요. 이런 소식들이 겹치면서 주가는 현재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팔란티어 (PLTR)
미국 해군이 잠수함 건조가 잇따라 늦어지자 해결책으로 팔란티어 기술을 택했습니다. 해군과 팔란티어가 함께 ‘쉽OS’라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발표한 건데요. 쉽게 말하면, 잠수함을 만들고 고치는 과정 전체를 AI로 관리하겠다는 겁니다. 팔란티어는 자체 AI 플랫폼인 파운드리와 AIP를 제공하게 되고요. 이 기술로 공급망 병목을 찾아내고, 실제 건조 기간을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증권가 반응도 꽤 긍정적인데요. 윌리엄 블레어는 이번 프로젝트가 앞으로 팔란티어가 맡는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봤습니다. 또, 해군이 잠수함뿐 아니라 다른 해상 플랫폼으로도 확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했다며 의미를 짚었습니다.
츄이 (CHWY)
츄이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로열티 프로그램이랑 구독 서비스가 빠르게 자리를 잡으면서 활성 고객 증가 속도가 빨라졌고, 그 덕분에 매출과 EPS 모두 월가 예상치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자동 배송 서비스인 ‘오토십’ 매출이 전년 대비 14억 달러 늘어서 26억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다만 4분기 전망은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는데요. 조정 EPS를 24~27센트로 예상하면서, 시장 기대치인 29센트보다는 소폭 낮은 수준입니다. 실적 전망에는 ‘스마트팩 이콰인’ 인수와 관련된 약 1,000만 달러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츄이의 주가는 EPS 전망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얘기가 나오자 프리마켓에서 7% 넘게 빠졌지만, 콘퍼런스콜에서 경영진 설명이 나온 뒤 다시 7%대까지 반등했습니다. 다만, 정규장에 들어서는 움직임이 거의 없었습니다.
에코스타 (SATS)
미국 통신서비스 업체 에코스타가 어제 스페이스X에 주파수 라이선스를 넘기기로 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는데요, 오늘은 모건스탠리의 의견 상향이 겹치면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에코스타 투자의견을 ‘동일비중’에서 ‘비중확대’로 높이고, 목표주가도 82달러에서 110달러로 크게 올렸습니다. 평가의 핵심은 에코스타가 ‘주파수 공급자’ 역할이라는 점인데요. 미국 통신사들 사이에서 주파수 확보 경쟁이 더 치열해질수록, 버라이즌이나 T-모바일 같은 대형 통신사들이 에코스타가 가진 AWS-3 주파수를 더 적극적으로 찾게 될 거라는 분석입니다. 모건스탠리는 해당 주파수를 “가치가 계속 오르는 자산”이라고 표현하면서, 만약 AWS-3가 높은 가격에 매각되고 세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면 주가가 120달러 수준까지 열릴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오은비 외신캐스터